* 6일차 1200시 *

번호:101/153  등록자:SKIDROW6  등록일시:95/03/13 22:07  길이:54줄
제 목 : [조인]팰콘 6일차 1200: 초계임무(2)

 6일차 1200의 임무는 아침과 똑같이 헤딩 90도로 50마일을 날아가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병력에 같은 무장(3대의 F-16, 각각 4발씩의 AIM-120, AIM-9M)을 싣고 이륙했습니다.

  이륙 시기가 늦을뻔 한것만 빼고는 순조로운 이륙이었습니다. 웨이포인트 1을 향해 기수를 돌리니 적의 미랴쥬 1개편대가 80AIR 모드 레이더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곧 우리를 발견하고 ECM을 켜면서 우리에게 접근해왔습니다. ACM모드로 전환하고, 2발의 AIM-120을 발사했습니다. 그중 1발이 적의 기체를 두동강 냈지만, 나머지 1발은 ECM에 교란되어 명중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갑자기 적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아군의 A-10기들이 있더군요. 모두 격추된 건지 어떤건지 여하튼 기수를 우측으로 웨이포인트1을 향해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 놓쳐버린 미라쥬가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거리는 약 15마일이었고, AIM-120을 한 발 발사했지만 적은 회피했고 윙맨이 추격해서 격추시켰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는 적의 Su-25편대를 새로 발견하고 추격하여 1발의 AIM-9M을 발사했는데, 미처 명중 여부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위험지시기에 우측방에서 1형 레이더가 나타났고 이쪽을 향해 알라모를 발사해왔습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ECM을 켜고 우측으로(즉 적방향으로) 회피하여 미사일을 피하였습니다. 우리는 서로 정면에서 다가갔고, 미처 AIM-9M을 쏠겨를도 없이 적기는 저의 위로 지나갔습니다. 그 적을 추격하기 위해 큰 우측 하이요요로 선회했는데, 적기는 저의 뒤에 있어서 선회방향을 반대로 바꾸어 좌측으로 선회했더니 적은 저의 좌측으로 지나쳐가고 있었습니다. 그 적을 향해 발사한 1발의 AIM-9M은 빗나갔지만, 윙맨이 그를 쫓아가서 격추했습니다. 위협이 사라져서 다시 80AIR 모드를 켜고 헤딩 62로 웨이포인트 1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이때 또다시 점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MiG-29였는데 윙맨들이 먼저 앞서나가서 스스로 격추시켰습니다.

 잠시 후 또다시 10마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동하고 있는 적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Su-27이었습니다. 그들을 추격하여 측면각 22L에서 AIM-9M을 1발 발사했으나, 한 녀석이 저의 뒤를 잡고는 미사일을 발사하며 공격해왔습니다. 일단 그것을 피하고, 가위비행으로 따돌리니 적기는 우리 윙맨들의 공격을 피해 꼬리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녀석은 윙맨의 밥이 되었죠. 얼마후 거리 12마일에서 MiG-27편대를 또 발견하고 추격했습니다. 적기는 우리에게 뒤를 보이고 있었는데, 우리의 존재를 모르고 350의 속도로 순항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녀석을 향해 30L의 측면각으로 AIM-9M을 한방 먹여 잿더미로 만들어버렸고, 윙맨이 나머지를 격추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회를 너무 급하게 한나머지 기수가 땅으로 쳐박히는데 블랙아웃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기수를 무조건 당기고 봤지만 Pull Up!이라는 경고음이 계속 들렸습니다. 그래 ESC를 눌러 임무를 끝내려고 함과 동시에 땅에 쳐박혀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임무는 성공하였고 비전투손실(저의 추락)을 제외하면 피해는 전혀 없이 각종 적 항공기 11대를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블랙아웃현상을 매우 의식해 평상시에 선회를 아주 조심스럽게 해서 체력을 아끼는 방법을 취했는데, 그것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던 것 같습니다. 블랙아웃 현상은 높은 G의 선회를 계속할 경우에 피로가 쌓여서 쉽게 발생하는데, 어느 정도의 체력 보강 시간이 주어지면 다시 급선회를 얼마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기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의 일반적인 선회는 급선회를 피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중력을 덜 받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체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조종사의 체력이 기동성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하이요요같은 기동을 해서 기동성을 메꾸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조종사를 막죽여서야 원... 제가 죽인 조종사만해도 벌써 셀수없을 정도군요..그중 몇몇은 비전투 손실로 부주의하게 그만...

 

캠페인 후기 메뉴로  | 앞 페이지로 |  맨 위로  |  다음 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