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차 2300시 *

번호:78/149  등록자:SKIDROW6  등록일시:95/02/21 11:58  길이:51줄
제 목 : [조인]팰콘 3일차 2300: 스크램블 미션

새로이 조종사가 보충되어 30명의 T.O. 가 꽉 채워졌습니다. 자원을 검토해 보니 신병은 거의가 지상공격능력 80이상인 정예자원들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제 3일의 마지막 야간임무는 우리의 홈기지인 예천에서 가까운 영주 비행장으로 향하는 2대의 Tu-22를 요격하라는 임무였습니다. 그들은 3대의 MiG-29의 호위를 받고있었고, 아군은 3대의 F-4가 CAP(Combat Air Patrol)임무로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웨이포인트 1을 향해 80AIR모드 레이더를 작동시키니 3개의 비행군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는 20마일거리, 두번째는 약 50마일, 3번째는 약 60마일 지점이었으며, 모두가 일직선상에 위치하고있었습니다. (이것은 요격 임무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 이중 가장 가까운 것은 아군의 F-4편대였고, 가운데 것이 MiG-29편대, 가장 먼 것이 Tu-22편대였습니다. 갑자기 윙맨이 공격신청을 해왔습니다. 웬일인가...하고 일단 허가를 하고서 패드록 모드로 살펴보니 AN-12가 보였는데 그놈은 금새 아군의 SAM에 맞아 숯불구이가 되었습니다.

 다시 웨이포인트 1로향하고 MiG-29편대를 40SAM모드로 추적했습니다. 20마일 정도로 다가왔을때 윙맨이 교전허가를 구해왔습니다. 기특한 녀석...
 일단 허가는 하였으나, 적이 ECM을 가동하였기 때문에 저는 AIM-120의 사용을 자제하고 일단 더 근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적은 3마일정도로 접근했고 ACM모드로 추적이 되었습니다. 그 적에게 거리는 가깝지만 AIM-120을 발사했습니다. 측면각은 0도였죠. 그러나 적은 ECM을 가동하여 회피해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측면각 30R에서 AIM-9M을 발사했지만, 적은 이것도 플레어로 교란시켜버렸습니다. 적기는 저에게로 선회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AB를 5로 가동하고 쫓아갔죠. 쫓아가는데 문득 생각나는것이 있었습니다. Tu-22는 어떻게 되었을까? 저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렇다! 저녀석은 우리를 유인해서 Tu-22 가 공격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적에게 근접해있었고 측면각 58R에서 AIM-9M을 발사해서 4발의 미사일을 소모하고서 가까스로 격추했습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으로 웨이포인트 1을 향했습니다. 약 20마일 거리에 두 개의 비행군이 보이더군요. 그 중 하나는 Tu-22였고 다른 하나는 F-4편대였습니다. 두 편대는 아주 가까웠는데, 아마도 F-4들이 Tu-22를 격추했는지 Tu-22는 레이더에서 사라져갔습니다. 그대로 웨이포인트 1까지 도달하고나서, 더이상의 적기는 없었기때문에 임무를 마쳤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적의 Tu-22는 우리가 MiG-29에 한눈팔고있는 사이에 아군을 폭격하는데 성공하여 임무평가는 실패였습니다. 다만 우리는 손실없이 3대의 MiG-29와 2대의 Tu-22를 격추한 것을 축하해야만 했습니다. 비록 모두 격추되기는 했지만, 적의 미그 편대는 임무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한 뛰어난 용기를 보였습니다. 그러한 적과 상대할 수 있었다는것에 영광을 느낍니다.

 3일차 4번의 출격중 3번을 실패로 끝내 전선은 매우 불안정해졌고 적군은 서울을 완전 점령, 인천을 다시 탈환, 게다가 홍성까지 빼앗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제 전세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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