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일차 1800시 *

번호:64/149  등록자:SKIDROW6  등록일시:95/02/12 16:57  길이:48줄
제 목 : [조인]팰콘:한국상공 2일차 1800

 시각은 제2일 1800시, 이번 임무는 춘천을 폭격하는 B-52를 호위하는 임무였습니다. 2명을 데리고 본격적인 공중전을 벌일수 있을까 하며 미사일 8발을 싣고 출격에 임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의 윙맨들은 공중전 기술이 83, 95정도로 최고급은 아니었습니다.

 이륙하고 난 뒤 원래 지정된 속도와 고도는 무시하고 Mil파워로 6500고도에서 춘천을 향해 비행했습니다. 원래는 B-52근처에서 대형을 이루어가야하지만, 그렇게 했을경우에는 적기의 행동에 수동적으로 대처할수밖에 없기때문에 미리 앞서나가며 Fighter sweep을 하려고 했습니다.

 얼마를 가다보니 80AIR모드 레이더에 점이 반짝거렸습니다. Q를 눌러 확인해보니 MiG-29더군요. 상당히 어려운 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Su-27보다는 상대하기가 쉬운 적이죠. 다행히 진로상에 다른 적기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MiG-29편대가 춘천상공을 초계하는 적기들일것으로 판단하고 그들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윙맨들은 거리가 가까웠는데도 적기들을 발견하지 못하더군요. 아마도 임무가 Escort였기때문에 레이더 범위를 작게 해놓고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참고로, 윙맨들이 가장 먼 범위의 수색을 하게하려면 임무브리핑에서 임무를 Intersept로 놓아야합니다. 춘천까지 13마일지점에서 드디어 적기가 사거리 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윙맨에게 공격명령을 내렸으나 "Copy fence check(무장사용의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라는 무뚝뚝한 대답만을 들었습니다. 여하간에 저는 480의 속도로 순항하고있는 적들을 향해 2발의 AIM-120을 발사했습니다. 적들은 1대가 격추되자 비로소 눈치를 채고 ECM을 가동했지만 이미 2대의 적은 격추된 뒤였습니다. 적들은 단지 채프만을 뿌리면서 피했는데 운좋게도 적의 반응이 늦었기 때문에 발사한 2발이 모두 명중되었던것이죠.

 적이 ECM을 가동했기때문에 더이상의 AIM-120은 발사하지 못하고 더 가까이로 다가갔습니다. 5마일정도 거리에서 한 대 남은 적기가 저의 우측으로 직선 기동하고있었습니다. 그놈에게 AIM-9M을 한방 먹였죠. 그랬더니만 적은 플레어를 뿌리면서, 그러나 날카롭지 못한 각도로 회피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적기의 배기구에 정통으로 맞아서 그 적기는 땅에 쳐박히고 말았습니다. 격추의 기쁨을 누리는것도 한순간, 3번으로 조종석전망으로 돌아오니 위험 지시기에 미사일 발사 경고가 들어왔습니다. ECM을 가동하면서 패드록모드로 바꾸고 미사일을 허리쪽으로 오게하면서 채프를 뿌렸더니 금방 미사일은 바보가 되었습니다. 춘천 주위의 웨이포인트를 지나는동안 계속해서 SAM-6이 발사되었고 심지어는 대공포까지 발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도를 낮추면서 발사경고가 될때마다 ECM을 켰다껐다 하니까 미사일은 금방 재밍되었습니다. 아마도 적은 미사일을 저한테만 10발정도는 소비했을겁니다.

 상황이 좀 안정되어 레이더를 AIR모드로 전환하고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5번 웨이포인트로 다가가고 있을무렵, 윙맨이 적기발견을 소리치고는 공격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인가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육안으로는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금새 윙맨들도 시야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레이더로 찾아보려고 했는데 몇초 지나지 않아 윙맨들의 교전소리가 들리고 곧바로 격추를 알려왔습니다. 적은 2대의 MiG-19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아군의 B-52가 임무를 완수한것으로 판단하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확인 전과는 적기 4대 격추에 아군손실 0이었습니다.물론 임무도 성공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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