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흠...어려운 질문이신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젊은이들을 군대로 모이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멋"이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죠...하지만, 근무환경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을지언정 공군, 해군도 결코 육군보다 더 편하지 않습니다.
육군이든 해군이든 공군이든, 장교든 부사관이든 본질적으로 직업군인은 사명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보는 멋 이외에 직업군인의 길은 많은 힘든 생활을 직접 부딪히며 살아야 하니까요... 의무복무기간만 채운다고 하더라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사명감이 없다면 그런 생활을 견디기 힘들고 겉모습에 이끌려 직업을 선택한 데 대해 나중에 후회도 될겁니다. 그러면 개인에게도 국가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겠죠.
요즘 공사가 육사보다 인기가 많은가요? 제가 고등학교때에는 육사가 출세코스로 인식이 되어서 거의 연고대급이고 공사는 그보다 한참 아래였었는데...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보군요. 그만큼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할 실수요자들이 지망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면 좋겠군요.
미래를 자유로이 선택할 기회가 있는 시절이라니 문득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분과 함께 꼭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