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쉬운난이도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죠?
난이도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패드락 기능의 사용여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전시에 패드락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2D칵핏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듯 합니다.
제가 언급한 것 역시 3D칵핏 조망에서의 상황이었지요.
근접전에서 적기를 패드락 모드로 찾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더군요.
고개 돌리면서 4번키만 계속 누르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한번 걸리면 웬만해서는 잘 풀리지가 않지요.
보통 교전에 들아가는 형태는 헤드온 상황이 많습니다.
RWR/TWS를 참고하면 적기의 방향은 대충알 수가 있으며 어느 거리내로 들어오면 서로 패드락하는 상황으로 전개되지요.
헤드온 후에는 오직 선회전입니다.
누가 선회율이 더 좋은가? 그리고 누가 먼저 블랙아웃에 빠지는가?
실제상황에서는 어떠할지 궁금하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적기가 옆으로 지나친 후 바로 조종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적기를 찾기위해 선회를 시작하겠지요.
다시 찾으면 교전에 다시 들어가겠지만, 만약 다시 적기를 찾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겁니다.
그래서 지원기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격기동시에 적기의 후/하방의 사각지대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의 전술입니다.
Lag Pursuit 형태로 그러한 사각지대에 위치한다면 적기는 자신을 찾기위해 선회를 멈추거나 상승할 것입니다.
바로 그때에 기회가 오는 것이지요.
방어기동시에는 적기의 시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합니다.
일단 적기의 시야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공격기동에 들어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패드락 모드가 있는 이상 이러한 부분은 배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folcon4.0에서 패드락 모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하고요.
제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 패드락은 없어지고 대신에 좀 더 현실적인 조망 기능이 생겨났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실 falcon4.0의 3D칵핏도 충분히 그러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Skidrow wrote:
> 패드락 모드가 지나친 용이성을 부여하는게 아닌가 하는 문제는
> 팰콘4.0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 문제입니다.
> 보통 그러한 논란의 핵심중 하나는 말씀하셨다시피 패드락 모드가
> 조종사의 신체적 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은 절대적인 능력을
>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 굳이 같은 관점으로 본석해본다면, 패드락 모드가 아닌 고정 조망도
> 마찬가지의 왜곡 현상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 고속으로 비행하는
> 항공기에서는 수평 비행을 하고 있었더라도 있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 다시 앞을 바라보는 행동조차도 나팔관에 관성이 작용함으로써
> 비행착각에 빠질 우려가 매우 크며, 또한 기동중에는 고개를 움직인다는
> 것이 물리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패드락 뿐만 아니라 고정조망역시
> 그런 문제를 모두 도외시하고 로보트 머리를 제공하고 있지요.
>
> 전투중에 조종사가 표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은 조종사의 능력
> 레벨에 따른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투가 이루어지기 위한 전제조건에
> 가깝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적을 계속 보고 있는데 실패한다면
> 전투는 그 싯점에서 이미 끝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따라서, 패드락 모드는 적을 "잘 보기 위한" 모드라기보다는 전투중의
> 조종사의 행동절차를 재현하는 기능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 있습니다.
> 물론 패드락 모드에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 사실이나...전반적으로 볼 때 패드락 모드는 발전하고 있으며 더욱
>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일정 거리 이내의 모든 물체에
> 자동으로 촛점을 맞춰주는 식의 패드락은 팰콘4.0에서도 난이도를
> 낮춘 상태에서만 가능하고 현재의 보편적인 패드락 모드의 재현수준과는
> 거리가 상당히 있습니다.
> 쉬운 난이도를 기준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겠죠^^
> 팰콘4.0의 패드락 모드만 가지고도 육안 색적 능력과 상황인식 능력이
> 조망모드 버튼 누르는 능력보다 전투에 훨씬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적기를
> 발견하고 있거나 다른 색적방법을 통해 위치를 추정하지 못하면 패드락을
> 걸 수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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