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트랙 가이드 *


비행시뮬계에서는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트랙IR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이미 보편화되었다. 트랙IR 1이 나온 초창기부터 써본 소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트랙IR 장비를 사용하면 단순히 햇키를 이용한 시야방향 조절을 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시점 조절의 자유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실기의 전술이나 절차를 게임에서 구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시야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되어 궁극적으로 교전이나 전반적인 임무수행능력에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실기의 폭격 전술 중 하나인 옵셋 팝업을 할 때 시선은 HUD 데이터와 표적을 동시에 육안으로 체크하고 있어야 하는데 햇키나 패드락 모드로는 이런 조작을 하기가 까다롭다. 반면 트랙IR 장비로는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이를 해낼 수 있어서 옵셋 팝업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대다 공중전 상황에서 시선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더 넓은 공간을 볼 수 있고 그로 인해 상황인식이 향상된다. 홈지기의 생각으로는 투자할 자금이 한정되어있다면 고가의 HOTAS 장비를 사는 것보다 트랙IR을 사는 것이 비행하는 기분 면에서나 유용성 면에서나 더 나은 것 같다. 실제로 홈지기는 PC방에서 오프할 때 스틱은 집에서 쓰는 쿠거 대신 저가형 비틀이를 가지고 가도 적응하기가 별로 어렵지 않지만 트랙IR은 없으면 뭔가 크게 빠진 느낌이라서 오프때 꼭 가지고 간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20만원대의 가격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저가 스틱을 사는 것도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유용하다고 하더라도 게임 보조장비에 그정도의 거금을 투자하는 것은 어느정도 경제형편이 여유롭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한 유력한 대안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프리트랙(Free Track)이다. 아시다시피 웹캠을 이용하는 방식의 공개 소프트웨어로서, 처음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특히 최근 들어 국내에서 사용자층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여러 사용후기들이 올라오면서 소프트웨어 자체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들은 많이 사라진 것 같은데, 아직도 제작이나 설정 등에서 어려움 때문에 제작 비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주저하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 것 같다. 그래서 주로 설정법 위주로 사용 가이드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작동 방식
트랙IR은 장치에 부착된 적외선 신호를 방출하는 IR LED에서 적외선 신호를 전방으로 쏘고 머리부위에 부착한 적외선 반사 도트에서 적외선을 반사하면 그 반사된 신호를 다시 트랙IR 장치가 수신하는 방식이다. 즉 일종의 액티브(Active) IR 시커로서, 2차대전때 쓰던 1세대 야시장비나 혹은 M-48 패튼 전차에서 사용하는 야시장비와 같은 방식이다. (살상에서 실용으로 프로그램에 나와도 될 듯..) 특징은 신호 에너지 방출원이 트랙IR 장치 그 자체라는 것이다. 액티브 장비이다 보니 두 개의 트랙IR을 마주보고 놓으면 하나의 트랙 IR에서 방출한 IR 신호를 반대편 트랙IR에서 수신해서 인식한다. 이 때문에 PC방에서 트랙IR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등을 보고자리를 잡는 경우 마커에서 반사된 IR 신호뿐 아니라 반대편 트랙IR에서 쏘는 IR 신호를 직접 수신해서 도트좌표로 인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심각한 인식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PC방에서 트랙 IR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오프하는 것은 예외적인 사례이고, 일반적인 경우 트랙 IR은 적외선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금 말한 다른 트랙IR이나 직사광선과 같은 특정한 IR 소스가 있지 않으면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 신호 혼선이 극히 적다는 것이 무엇보다 탁월한 장점이다. 홈지기의 경우 방 반대편에 창문을 등지고 컴퓨터를 쓰는데, 여름에 창문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경우에 햇볕이 비친 부위에서 나오는 열을 인식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그럴 때는 블라인드를 쳐야 하지만 그밖에는 아무런 다른 조치 없이도 그냥 모니터 위에 달아놓기만 하는 것으로도 장치를 설치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반면 프리트랙은 머리부위에 신호 방출원을 달고 그것을 웹캠으로 인식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신호 소스는 기본적으로 가시광선, 즉 빛의 밝기를 인식하는 것이지만 IR LED를 사용하고 웹캠에 IR 필터를 달면 트랙IR처럼 적외선 소스를 인식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고 그 경우 밝은 조명 아래에서의 인식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IR 필터링 조치를 취하려면 손이 한 번이라도 더 가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 단순한 제작법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또하나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프리트랙은 가시광선 방식으로 쓰든지 IR 방식으로 쓰든지간에 머리에 달린 신호 방출원에서 보내는 신호를 웹캠이 받아서 인식하는 패시브(Passive) 방식의 장치이다. 장점은 저가인 일반 웹캠을 쓸 수 있어서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무엇보다도 신호를 잘 인식하도록 설정을 잡기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가야된다는 것과, 머리에 LED 더듬이를 달고 거기에 전원을 제공해야 하는 다소의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트랙 IR과 프리 트랙의 작동 방식

그밖에 HAT3D라고 해서 트랙IR과 같은 기능을 하는 국산 장치도 트랙IR의 약 절반 가격대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한다. 소개 자료들에 따르면 햇3D도 프리트랙처럼 머리에 더듬이를 달고 햇3D 장치는 신호를 수신만 하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단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햇3D는 트랙 IR과 같이 신호 인식에 오류가 적은 IR 신호를 사용하는 것 같다.

세 가지 헤드 트랙 장비들은 기술적 원리는 조금씩 다르지만 게임에서 실제 작동은 모두 기본적으로 같다.

소프트웨어
프리트랙 홈페이지의 Download 페이지에서 가면 최신 버전(2008년 1월 말 현재 2.1)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설치 버전과 압축 버전이 있는데, 설치 버전은 매뉴얼이 유럽어로 되어있어 한국어 윈도우에서는 설치할 때 에러가 나기 때문에 한동안 국내 사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서 윈도우에서 다국어 설정을 바꾸는 등 애를 먹었다. 지금은 압축을 풀어놓기만 하면 되는 파일(RAR archive)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받아서 풀면 된다. 프로그램 안정성은 크게 문제가 없고 게임을 실행할 때 트레이에 최소화를 시켜놓으면 CPU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홈지기의 시스템은 펜4 3.4G인데, 프리트랙을 트레이에 올리면 CPU를 3~5%정도 먹는데 여러 게임들에서 플레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게임 FPS에도 영향이 없다. 그리고 홈지기가 지금까지 해본 종류의 비행시뮬레이션들에 한해서는 트랙 IR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트랙IR과 동일한 수준의 6DoF 방식으로 이상없이 호환된다.

더듬이 제작
요즘 프리트랙 제작기가 올라오면서 더듬이(LED 포인터)를 점차 깔끔하고 멋지게 만드는 방법으로 발전이 되고 IR 필터링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하면서 더듬이 만드는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실로 되돌가보자면, 프리트랙은 손재주 좋은 특정한 계층의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복잡한 장비가 아니라 그냥 아무나 비교적 쉽게 만들어서 쓸 수 있는 개념의 극히 단순한 장치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철사 옷걸이로 대충 틀 만들고 LED 달고 전원 연결해주면 끝이다. 필요한 테크닉이라봤자 뻰찌로 철사 자르고 구부리는 기술하고 학교 기술시간이나 방학 숙제 등으로 웬만한 남학생들은 한번씩은 해봤음직한 기초적인 납땜 기술 정도이다. 모르긴 몰라도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이 없어서 못만드는 분보다는 귀찮아서 안만드는 분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귀찮거나 손재주가 안된다면 설계도와 LED만 준비한 다음 밥 한끼 정도 사주고 만들어달라고 부탁할 친구를 주변에서 구해보는 것도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사실 홈지기도 납땜정도는 할 줄 알지만 귀찮아서 그냥 트랙 IR 1을 쓰고 있다가 Wazaza님이 더듬이를 샘플로 하나 만들어주신 김에 그걸로 시험을 해보다가 트랙 IR 1에는 없는 6DoF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전기 전공하신 아버지께 몇 마디의 아부성 멘트와 함께 응금슬쩍 만들어주십사 부탁해서 잘 쓰고 있다. Do It Himself!

더듬이 모양은 설명서에 나오는 수치 제원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고 포인터들의 상대적인 위치만 맞춰서 엇비슷하게 만들면 된다. 대부분의 제작기에서 저항을 달라고 설명하는데, 그건 전압이 맞지 않을 때의 이야기이고 사용하는 전원의 볼트 수만 맞으면 저항은 필요 없다. 홈지기의 경우 4포인터 방식으로 더듬이를 만들었는데 개당 3볼트 씩의 LED를 직렬로 연결하였으므로 합 12볼트가 되고, 집에 12볼트짜리 어댑터가 굴러다니는게 있어서 그걸로 전원을 썼다. 전원 소스도 USB나 건전지로 연결하기보다 그편이 편한 것 같다. 가정용 12V 어댑터는 싼걸로 몇천원 정도면 살 수 있다. 그밖에는 LED의 +극과 -극을 맞추는 정도만 주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제작방법은 프리트랙 홈페이지의 Document 메뉴에서 공식 매뉴얼(영문판)을 찾아보거나, 혹은 여러 비행시뮬 관련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다른 분들의 제작기 등을 참고하시면 되겠다.

IR 필터 방식은 인식률은 높일 수 있지만 손이 한 번 더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필수적인 방법은 아니며 일반 모드에서 설정이 잡힌다면 일부러 IR 모드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공식 매뉴얼에서는 고휘도를 권장하지 않지만 형광등과 같은 밝은 불빛 아래에서도 LED 빛을 잘 식별하기 위해서는 고휘도 LED가 필요하고, 일반 LED는 지향성이라서 머리 각도를 이리저리 돌릴 때 신호가 잘 안잡히는 영역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방사형이 필요하다. 홈지기의 경우 고휘도 방사형(확산형) LED로 형광들 불빛 아래에서 웹캠의 최대성능을 내면서 신호 오류 없이 잘 쓰고 있다. 일반 LED라면 주변빛 사이에서 인식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잘 잡기 위해서는 불을 끈 채로 설정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자면 카메라 노출값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카메라 노출값을 높이면 웹캠의 FPS가 떨어진다. 웹캠의 최대 FPS가 30FPS인데, 30FPS가 나와주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그보다 떨어지면 일단 테스트 화면에서부터 눈에 띄게 버벅걱리게 된다. 고휘도 LED를 쓰면 형광등을 켠 상태에서 노출값을 줄여서 최대 FPS를 얻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각자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형광등을 켜놓고 이정도 나오는 것이니까 다른 분들도 대부분 최대 성능을 얻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홈지기가 쓰고 있는 완성품. 트랙 IR 1 살 때 함께 받은 Nautral Point 모자에 달았다. ㅋㅋㅋ

만들 때 한가지 주의점으로, LED를 모자 챙에 너무 가까이 붙이면 고개를 돌릴 때 반대편 LED가 모자 챙에 가려 인식을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어서 움직이는 범위를 생각해서 약간 여유를 두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또 눈앞에서 고휘도 LED가 반짝거리는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LED 밑단에 검정테이프를 작게 덧대거나 해서 살짝 가려주면 된다. 각자의 손재주에 따라서 완성품의 근사함에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틀이 흐느적거려서 쓰러질 정도만 아니라면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그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웬만큼만 눈대중을 맞춰서 만들면 사용하는데 별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설계를 너무 잘못하면 각 포인터들이 서로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어차피 철사를 구부려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적당히 휘어주는 것으로도 웬만큼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정 안되겠다면 하나 다시 만들어도 되고... ^o^ 제작하는데 비용은 물론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서 밑져야 본전인데다가 워낙 단순한 구조물이라 잘못 만들고 자시고 할  여지도 별로 많지 않으므로 완성품이 잘못 나오면 어쩌나 고민해서 만들기를 주저할 것 없이 일단 만들고 보면 된다.

보통은 인식율이 가장 높고 6축이 지원되는 4포인터 모델로 만들지만, 복잡한 틀을 만들기 귀찮으면 1 또는 3 포인터 방식으로 만들어도 된다. 1포인터 방식은 햇 키를 움직일 때처럼 시선 상하좌우 각도를 바꾸는 2축만 지원이 되고 3, 4포인터는 6축 모드로 작동한다. 1 포인터 짜리는 더듬이를 만들 것도 없이 헤드폰이나 모자의 적당한 부위에 붙이거나 박아넣기만 해도 된다.

설정
프리트랙은 손수 제작해야 하는 장치지만 만드는 것보다 설정하는게 더 까다로워서 그 때문에 포기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다. 설정메뉴가 워낙 여러 가지라서 처음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보면 어느 것부터 손대고 맞춰나가야 할지 난감해보인다. 그러나 일단 뭐하는 건지 알고나면 별 것 아니다. 메뉴가 많지만 손을 대야 하는 중요한 부분 위주로 하나하나 설명해본다. 내용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설정을 잡으면 된다. 현재 최신 버전인 2.1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가장 기본 화면이다. 설정 원칙을 말하자면, 오른쪽 창의 빨간색 포인터들이 LED로서 다른 신호가 안잡히고 저 네 개의 도트만 화면에 보이도록 하고, 머리를 움직이는 각도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도트가 잡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FPS는 최대값인 30, Jitter(신호 오류로 인한 떨림)는 최소값인 1이 나오는게 이상적이다. 오른쪽 아래의 파란색 불빛 네 개는 각 포인터를 정상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불 네 개가 모두 파란색이라야 하고, 이게 빨간색으로 변하거나 갯수가 줄어들면 제대로 인식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게임에서 시야 변경이 끊기거나 멈춘다. 비행 중 이런 끊김현상이 생기면 사용하기에 짜증나므로 웬만한 가능한 자세 범위 내에서 인식율 99%가 되도록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물론 가능하니까 홈지기가 열심히 프리트랙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설정 메뉴 설명들에서, 혹시 기능에 대한 설명을 선뜻 이해하기 힘들거나 일일이 설정하기 귀찮다면 간단히 삽화에 나온 홈지기 설정를 따라서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일부 설정 기능은 서로의 설정이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Center 키는 현재 머리 위치를 선터값으로 재지정해주는 기능인데, 이 창에서 마우스를 클릭해도 되고 단축키를 지정할 수도 있다. 고개를 마구 돌리다가 정면으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이 센터 키를 한번 눌러주면 그 자세에서 화면이 바로 정면으로 돌아온다. 시선 처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는 헷갈릴 때마다 자주 사용해주면 된다. 익숙해지면 이걸 잘 안쓰고도 시선처리를 잘 하게 된다. 한가지, 프리트랙은 줌인/아웃도 인식하기 때문에 몸이 키보드에서 좀 멀리 떨어지는 자세로 비행을 하는 분의 경우에는 마우스나 키보드가 멀어서 센터를 잡을 때 원하는 자세를 잘 못잡을 수 있다. 그리고 비행 중 수시로 사용할 가능성도 많은 키이므로 스틱에 센터 복귀 단축키를 지정해놓고 쓰기를 추천한다.

 

앞의 메인 화면에서 Camera 탭을 쿨릭하면 윈도우 카메라 장치 설정 화면이 나온다. 시스템에 따라 이 설정창 형태가 다를 수 있지만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일단  메인 창에서 Threshold를 대충 중간쯤에 놓고 이 카메라 설정을 조절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세부적으로 조절하려고 고민할 것 없이 그냥 다른 설정은 다 죽이고 노출값만 가지고 조정하면 된다. 노출값이 너무 크면 포인터 이외의 빛까지 인식되고, 너무 작으면 포인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그 중간 어디쯤에서 조금씩 값을 바꿔보면서 알맞은 값을 잡아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낮은 것이 좋다. 노출값이 일정 정도 이상으로 너무 크면 FPS가 떨어진다. 삽화에서 보다시피, 40정도의 노출이나 그 이하에서는 30FPS의 최대값이 나온다. 움직임에 따라서 인식율이 달라지므로 정면에서만 보고 잡지 말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각도와 위치를 움직여보면서 가급적 일관되게 포인터가 잡히도록 설정을 해야 한다.

깜빡거림 제거 탭은 포인터가 떨리는 현상을 잡아주므로 클릭해준다. 토글 키이므로 안떨리던 것이 클릭해서 떨린다면 다시한번 클릭한다.

카메라 설정을 마쳤으면 창을 닫고 메인 창의 Threshold값을 조절한다. 왼쪽이 밝게, 오른쪽에 어둡게이다. 오른쪽으로 너무 움직이면 포인터가 사라져 버리고, 왼쪽으로 너무 움직이면 포인터가 너무 커지거나 주변의 다른 빛이 인식된다. 이 때 노출값 조절으로 다시 돌아가려 하지 말고 그냥 Threshold 값을 조정한다. Threshold을 왼쪽에 놓을 수록 포인터가 선명해지지만 포인터가 지나치게 크게 나오면 포인터 좌표가 중첩되는 간섭이 많아질 수 있고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는데도 포인터 내에서 좌표값이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포인터 인식이 확실히 되는 한도 내에서 가급적 오른쪽으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하면 포인터 인식 작업은 끝난다.

 

Profile 탭에서는 감도와 부드러움 등을 조절해서 범용으로 사용할 커스텀 설정이나 게임 별 설정으로 저장할 수 있다.
Sensitivity는 각 축의 수치 최대값을 제한한다. 바를 오른쪽 끝에 놓으면 각 축의 수치가 최대값이 나온다. 이를테면 요우. 피치, 롤 값을 끝까지 놓으면 각 축으로 180도 후방까지 바라보는 각도가 나온다. X, Y, Z 축은 해당 축으로 움직이는 범위를 제한하는데, 삽화에서 보다시피 가운데에 놓으면 파란색 기본 설정 범위와 실제 움직임 제한 범위가 일치하고 게임에서도 움직임에 지장이 없다. Sensitive 값들은 충분히 여유있게 잡더라도 게임에서 제한되는 값의 영향을 받아서 움직임이 제한된다. 그리고 이것 말고 감도 비율을 조절하는 옵션이 또 있으므로 감도를 조정하고 싶다면 거기 가서 조정하면 된다. 여기서는 최대값 수치만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일단 충분히 자유로운 값이 나오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값을 줄이면 고개를 많이 돌려도 화면이 움직이는 양이 작아지기 때문에 당장은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대값 자체를 잘라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움직임에 손해를 볼 수 있다.

Smoothing 값은 떨림 방지 기능이다. 예를 들면, 어느 한 방향을 고정해서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 머리는 아무리 힘을 줘도 물리적으로 조금씩 떨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화면이 계속 떨리게 된다. Smooth 값은 이런 미세한 떨림 현상을 잡아준다. 아래의 Dynamic Smoothing Reduction과 Average 값을 삽화의 설정대로 놓으면 이 Smoothing 값을 최대로 놓더라도 시선이 부드러워지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을 뿐 부정적인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두 최대값을 권장.

Enabled는 각 축을 살리거나 죽이는 용도이다. 6축 지원을 온전히 안하는 2축이나 4축 지원 게임이라도 굳이 그에 따라서 축을 죽일 필요는 없다. 개인 취향상 특정한 축을 죽이고 싶은 경우에만 설정해주면 된다.

Zoom Smoothing Multiplier는 Z축 방향에서 떨림 방지 기능을 배가해주는 것이다. 역시 낮춘다고 더 좋아지는 것도 없고 높인다고 나빠지는 것도 없으므로 최대값을 권장한다.

Dynamic Smoothing Reduction과 Average도 떨림방지 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다이나믹 스무딩 리덕션을 낮추거나 에버리지 설정을 높이면 머리가 움직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움직임에 딜레이가 발생한다. Smooth, Dynamic..., Aveage 세 가지 설정 모두 삽화대로 설정하시길 추천한다.

설정은 게임 별로 따로 저장하거나 기본으로 제공되는 값을 쓸 수도 있지만 웬만한 경우에는 그냥 개인 취향에 맞는 커스텀 설정을 하나 만들어놓고 쓰는 편이 속편하다.

 

Direct Game Interface는 머리 움직임 범위를 게임에서 설정한 값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걸 설정하지 않는다면 게임에서 머리가 캐노피 유리 밖으로 튀어나간다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앞의 Profile 부분에서 Sensitivity를 높였더라도 이걸 켜놓으면 아주 완벽하게까지는 아니지만 게임에서 머리움직임이 실제와 비슷하게 그럴싸하게 제한된다. 켜놓기를 권장... 한다기보다도 필수적으로 체크하길.

Output 페이지의 내용들은 포인터 축을 움직이면 키값이나 마우스 값이 생성되도록 하는 것으로, 트랙IR 호환이 안되는 축이나 게임에서 시야변환을 키보드로 할 때 머리 움직임으로 이 키보드 값을 불러오는데 사용한다. 예를 들면 6DoF 모드를 설치하지 않으면 2축만 지원되는 IL-2에서 줌인/아웃 키를 설정해놓고 Z 축의 F(전방이동)와 B(후방이동) 부분에 두 키를 설정해주면 머리로 줌인아웃을 할 때 그 키값이 생성되어서 화면 줌인아웃이 된다. 트랙 IR의 기능을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편법으로 비슷하게 흉내를 내는 방법이다.

그밖에 중간 부분의 Virtual Joystick은 포인터 움직임에 반응하는 가상 조이스틱을 만들어서 게임에서 시야를 돌리는데 이 가상 조이스틱을 지정해주는 기능이다. 프리트랙이 정상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소프트웨어에서 프리트랙을 사용해줄 수 있게 하는 또다른 편법이다.

기본적으로 트랙IR이 지원되는 게임이라면 기본적으로 이 페이지에너는 맨 위의 Direct... 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무시하고 기본값을 놔두더라도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단 이 페이지의 기능들과 같이 특정한 게임에서만 필요한 특수 기능을 쓰는 경우에는 게임별 설정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수 있겠다.

 

Curve는 감도 비율을 조절하는 부분이다. 조이스틱의 감도 비율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최대값은 여기서 임의로 지정하지 못하고 앞의 Profile에서 지정을 한 후 이곳으로 와서 정해진 최대값 내에서 변화율만 조정하게 된다.

두 개의 포인터로 곡선의 굴곡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값을 주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위 그림은 센터 부근에서는 낮은 감도를 주어서 정면을 볼 때 시선처리를 안정적으로 하고 고개를 돌릴수록 변화율이 높아지도록 설정한 것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많은 경우에 이와 비슷한 설정을 선호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Rotation에서는 요우, 피치, 롤 3개축을 설정하고 Translation에서는 X, Y, Z 3개축을 설정한다. 설정방법은 모두 같다.

특별한 설정방법은 없고 각자 취향에 맞게 잡으면 되지만, 6축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홈지기가 추천하는 한가지 팁이 있다면 다음과 같다. 즉, 사람의 머리는 원래가 3차원이다. 때문에 고개를 일정하게 하고 한 축으로만 움직이더라도 실제로는 3차원으로 움직인다. 간단히 예를 들면,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고 해보자. 그러면 요우 축만 움직이려는 의도지만 실제로는 눈이 붙어있는, 그리고 포인터가 붙어있는 위치가 목의 회전 중심점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에 X축의 이동도 함께 일어난다. 포인터가 헤드셋이 아닌 모자 챙에 붙어있다면 회전 중심과 실제 움직이는 위치 간의 거리가 훨씬 더 커진다. 조종석에서 고개를 180도 돌려서 뒤를 본다고 가정하면, 자연히 어깨를 돌려서 몸 전체와 머리를 옆으로 빼서 뒤를 보게 된다. 이런 3차원상의 움직임이 헤드 트랙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감도를 조정해주면 의도적으로 6축을 움직이느라 몸을 상하좌우 축으로 미끄러뜨리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3차원 움직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사람 머리의 3차원 움직임의 예

 

Tracking-Pause는 프리트랙 활성화 여부를 토글한다. 이 키를 누르면 그 시선 각도에서 프리트랙 프로그램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춘다. Center는 센터값 재지정 키이다. 머리를 움직이는데 익숙하지 못해서 의도하지 않은 몸시내루 현상으로 중요한 순간에 시선이 떨린다거나 원하는 시선 방향 처리가 잘 안된다면 이 두 키를 적절히 키를 이용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고정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를테면, 트랙 IR이나 프리 트랙을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전투 중 사격을 할 때 몸시내루 때문에 화면이 움직여서 사격 명중률이 낮아진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 센터 키와 Pause 키를 재빠르게 연타하면 화면이 정면으로 고정되므로 안정적인 사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격을 마치고 시선 변화가 다시 필요하게 되면 Pause 키를 다시 누르면 된다. 물론 익숙해지고 나면 적을 추적할 때 굳이 Pause를 시키지 않더라도 일부러 몸을 들어서 건사이트를 넓게 본다거나 할 수도 있다.
그 아래 설정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간단히 무시해도 OK.

 

Global Axis Adjustments는 감도와 부드러움을 조절하는 것인데 이건 앞의 Profile에 있는 기능과 같고 Profile에 우선하는 범용 설정이라는 점만 다르다. 그러나 Profile에서 커스텀 설정을 하나 만들어서 쓴다면 여기서 또 설정할 필요는 전혀 없고 그냥 화면처럼 기본값대로 놔두고 무시하면 된다. 같은 기능의 설정을 양쪽에서 한꺼번에 손을 대면 쓸데없이 복잡해지기만 한다.

작은 체크박스들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Auto Load Profile인데, 이 박스를 체크하면 어떤 게임을 로딩할 때 그에 지정된 프로파일이 함께 자동으로 로딩된다. 이걸 켜놓으면 디폴트로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게임 별 프로파일들이 사용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튀어나와서 난감해질 수가 있다. 따라서 이 옵션은 끄기를 추천한다. 게임 별 설정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필수적이지는 않다. 이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Profile에서 사용자가 수동으로 선택한 프로파일이 계속 살아있으므로 그냥 속편하게 개인용 범용 프로파일 하나 띄워놓고 모든 게임에서 쓰면 된다.

Interpololation은 현재 시판되는 웹캠의 FPS에 추가 프레임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내삽해서 게임에서 실제 구현되는 FPS를 높이는 기능이다. 각자 사용자 설정에서 나오는 FPS 값을 입력하고 Extra Frame을 Auto로 놓으면 된다. 웹캠의 FPS가 30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게임에서 FPS 때문에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요점부터 말하자면 플레이하는데 기능상 큰 문제는 없다. 화면 자체의 FPS는 그래픽카드의 FPS가 나오고 헤드 트랙 장비의 FPS는 시선변화를 빠르게 할 때 얼마나 부드럽게 돌아가느냐의 차이인데 비행시뮬레이션을 할 때는 시선변화가 많기는 하지만 1인칭 액션 게임마냥 화면을 마구 돌리면서 사격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비교적 일정 각도를 꾸준히 보는 상태가 많고 사격도 안정적인 시선에서 하므로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다. 트랙 IR 4는 120 FPS인데 비해서 웹캠은 30FPS이기 때문에 TR4를 쓰다가 프리트랙을 쓰면 혹시 기분상 시선 돌릴 때 끊긴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트랙IR 4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프리트랙 쓸 일도 없으니 문제될 것이 없겠다. 60FPS인 트랙IR 1을 쓰던 홈지기로서는 웹캠을 쓰는데 아무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

 

더듬이 제원을 설정하는 페이지이다. 일단 위의 1, 3, 3, 4 탭 중에서 각자가 만든 더듬이의 형태를 선택해준다. Model Dimensions는 제작한 더듬이 제원을 입력하는 부분이지만 이곳에 입력된 값과 실제 더듬이 규격이 정확히 맞지 않더라도 작동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그냥 놔둬도 된다. 홈지기의 더듬이도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맞춰서 만들고 이 수치를 손대지 않았지만 잘 된다. 이 값을 각자 만든 더듬이 규격과 맞게 바꾸고 싶다면 물론 손대서 나쁠 일은 없겠다. 단 이 창에서는 값을 변경할 수 없고 freetrack.ini 파일을 열어서 직접 편집한 다음 프리트랙을 재실행해야 한다.

정리
프리트랙을 처음 써보는 분들 중에는 몸시내루 증상으로 인한 흔들림이나 시선 변화의 어려움등을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사실 그런 문제는 프리트랙만의 문제가 아니고 고가의 트랙 IR을 비롯한 헤드 트랙 장비를 처음 쓸 때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는 보편적인 증상이다. 스틱이나 러더를 샀을 때와 마찬가지로 새 장비를 접하는 것이므로 어느정도의 적응 과정은 필요하다. 홈지기의 경우에는 2축짜리 트랙 IR 1을 쓰면서 기본적인 헤드 트랙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었음에도 6축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서 고개를 적절히 돌려서 원하는 시선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소간 몸동작을 별도로 연습을 해가면서 익숙해져야 했다. 하지만 일단 적응이 되면서 게임 플레이가 확실히 업그레이드됨을 느낄 수 있다. IL-2의 경우에는 칵핏 모델링 때문에 발생하던 고질적인 시야 제약 문제, 즉 FW190의 건사이트 높이 문제라던가 물방울형 캐노피를 가진 기체에서조차도 후방시야가 완전히 막혀있던 것과 같은 문제를 대폭적으로 해소하는 실질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IL-2에서 구현되는 가상 시선과 6DoF 방식의 후방시야 비교

전반적으로, 트랙 IR이나 프리트랙과 같은 헤드 트랙 장비를 쓴다고 해서 당장의 킬 수 상승으로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플레이가 유연해지고 현장감이 살아나서 비행 경험에 깊이가 생길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전반적인 비행 실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앞부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특히 실기 전술이나 절차를 재현하면서 게임을 해보고픈 분들께는 필수 아이템으로서 초강추이다.

프리트랙은 얼핏 보면 더듬이가 생긴 것이 복잡하지만 막상 만들기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고 소프트웨어의 메뉴도 복잡하지만 용도를 알고 중요한 부분만 건드리면서 하면 보기보다는 쉽다. 그리고 처음 손볼 때 조금 손이 가지만 한번 설정을 잡아놓으면 그뒤로는 사용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설정을 수시로 건드릴 일도 없다. 물론 트랙IR에 비해서는 처음에 제작하고 설정하는데 다소의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설정을 잡아놓기만 하면 실제 사용 시에 트랙 IR에 비해서 특히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가격상의 문제를 고려한다면 그정도 손이 가는 것은 충분히 감수할 정도라고 본다. 프리트랙이 트랙 IR에 비해서 실제 사용 시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이 굳이 있다면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이상한 시선 정도가 될 수 있겠다. 홈지기의 경우 불들어온 더듬이를 뒤집어 쓴 것을 본 가족들의 반응은 수중괴물/광부 등이었다. 그러나 쪽팔림은 순간적이고 재미는 반영구적이다. (ㅋㅋㅋ)

홈지기는 6축 기능 지원 여부 때문에 상용 제품인 트랙IR에서 공짜 프로그램인 프리트랙으로 갈아탔다. 트랙 IR 3/4에서 6DoF를 쓰는 분들은 트랙 IR을 팔아서 현금화할 것이 아니라면 프리트랙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겠지만, 2축만 지원되는 트랙 IR 1/2 사용자들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선택인 것 같다. 프리트랙을 써본 사람이 적었을 때는 설정을 각자가 일일이 해보면서 알아내야 했기 때문에 더 까다로웠지만 지금은 제작기나 사용기, 설정방법 등의 자료도 많이 알려지고 있으므로 그만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도 그와 같이 프리트랙에 관심이 있으나 불편함이 우려되어 주저하는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좋은 기능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길잡이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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