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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키드로우님 드디어 공중전투강좌 하나 업데이트 하셨군요.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또 질문이 있습니다.

스키드로우님이 쓰신 BFM과
전술 문서 모음에 올려놓은 art of kill과 T-45A교범이 있잖아요.

도대체 어떤걸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악을쓰고 3가지 교범을다 마스터하려고했는데 고등학생밖에 안되는 지라 시간도 부족하고 지식도 딸리고 그리고 왜 이상황에서는 이런기동과 행동을 취할까라는 생각등을 수도없이하니까 머리가 깨질것같네요.(3가지 교본이 전체적인 틀은 다 같으면서도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각각 교범마다 내용이 많이 틀린거 같아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알트오브킬에서는 공격기가 방어기의 턴서클 내로 진입해서 앤트리윈도우를 지나 컨트롤 존까지 가는 과정에서 하이요요나 디스플레이스먼트롤 같은 기동을 쓰지않고 무조건 스로틀과 스피드브레이크로 접근률을 조절하면서 코너속도 까지 속도를 줄이면서 적기에게 지속적인 공격위치를 점하라고 써져있잖아요.

그런데 T45과 BFM교본에서는 스로틀로 접근율을 조절하고 오버슛을 방지할 수 있지만 애너지우위가 줄어든다면서 하이요요와 디스플레이스먼트롤 베럴롤 어택이라는 기동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는데.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니까 엄청 중요한 전술기동임에는 틀림없어보이는데.
알트 오브 킬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않네요 스로틀과 스피드브레이크를 써도 접근률이 줄어들이 않는다면 적기의 선회 반대방향으로 기동평면 분리를 해서 다시 공격위치를 잡으라는말외에는....

혹시 기종이 달라서그런건가요?
F16과 T45모두 추력대 중량비가 1이 안되어보이는 기종인거 같은데...
아니면 아래에 말씀하신것 처럼 상대적으로 신형기인 F16은 전방향미사일을 쓰고 훈련기인 T45는 훈련할때 좀더 구식인 적기의 후방을 잡아서 쏘아야만하는 미사일을 사용해서그런건가요?

으아악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어떤 교범을 믿고 그것만 주구장창 파야할지
Skidrow
답글
2010.07.31 18:27:57
간단하게 말해서 예상하셨다시피 기종과 무장의 차이로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F-16은 초음속 성능이 나오는 일선 전투기이고 T-45는 아음속 성능의 훈련기이기 때문에 기동 능력에 차이가 많지요.
FT
삭제 수정 답글
2010.08.01 12:28:03
아상한점이 있는데 알트오브킬은 상당히 현대적인 최첨단 전투기인 F16의 교본이잖아요
그런데. 그전술을 아엘투할때 상대적으로 선회성능이 좋은 기종을타고 턴파이팅할때 매우 유용하더라구요
하이요요나 여러 수직기동을 할필요없이 바로 적기를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스로틀을 줄여서 순식간에 브랙하는 적기에게 트랭킹샷 사격각을 확보해서 샷을 날리는데.
이게 아주 잘먹힙니다 적은 붐앤줌인지 알고 급선회하면 간단하게 피하겠지 하고 마음놓고 있는데 순식간에 스로틀 줄여버리고 선회율높혀서 적기 꼬리해 붙어버리면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속도가 너무 높아서 오버슛할것같으면 알트오브 킬에서 나온것처럼 기수를 살짝 올렸다내리는 아주 작은 하이요요를하면....
묻고싶은거는
제트기 전술을 프롭기에서 사용해도 상관없는건가요? 재트기전술에서 하드턴 브랙턴 개념만 빼면 프롭기 전술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공군웹진 없어졌나요? 전에 읽던 시뮬레이션 강좌를 계속 읽어보려는데 안되네요.
Skidrow
답글
2010.07.28 21:23:16
안녕하세요?
공군 웹진이 블로그로 개편되면서 제 강좌뿐 아니고 기존의 웹진 기사들이 거의 다 없어진 것 같더군요.
제 홈페이지의 공중전투전술 부분과 내용이 겹치지만 하여튼 곧 제 홈에 적당한 장소에 올릴 예정입니다.
4.음 디스플레이스 먼트롤과 배럴롤어택 공격기동술이 있잖아요.
프롭기에서는 하이요요외에는 위기동술이 거의 쓰이지않고 제트시대에서는 하이요요대신에 디스플레이스롤과 배럴롤을 엄청많이 쓰던데

이유가 단지 프롭시대에는 전술이 많이 발전하지 못해서 애초에 배럴롤 어택과 디스플레이스롤이 없었기애 못 쓴건가요?
아니면 프롭기 추력이 약해서 에너지만 갉아먹고 효율이 적기때문에 일부러 안쓴건가요?
아니면 미사일시대가오면서 근거리 중거리 미사일이사거리가 길어진이유로 하이요요처럼 극심한 기동평면 분리 기동을하면 아무리 상대가 자신보다 애너지가 적어도 기수를 돌려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기동평면 분리 간격이 적은 디스플레이롤과 배럴롤어택을 하게된건가요?
궁금합니당 ㅎ

(에공 글재간이 없어서 글을 매끄럽게 쓰기힘드네요 죄송합니다.)
Skidrow
답글
2010.06.13 13:02:33
대략 월남전때까지는 하이요요나 배럴롤이 2차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유용한 기동술이었습니다. (월남전 파일럿들이 2차대전때 기동술을 가져다 쓴 것입니다) 단 디스플레이스먼트 롤은 적기와 거리가 너무 가까울 때 거리 분리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총 없이 미사일만 달고 다니던 월남전때 미군기들이 많이 쓰던 기술이고요.
복잡한 기동술이 필요없어지기 시작한 것은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적기 후방을 잡을 필요가 없는 전방향 미사일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디스플레이스먼트 롤은 기동평면 분리량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배럴롤 어택은 하이 요요보다 각도가 더 안좋을 때 기동평면 분리량을 하이 요요보다 더욱 키워서 하는 기동입니다.
안녕하십니까. Skidrow 김진용님
저 박영민입니다. 천리안 시절에 뵙고는 영영 뵐 수 없네요 ^^. 잘 계시죠. Yahoo에서 무심결에 어떤 블로그 보다 보니 떠오르는 이름이 있어서.. 아마도 무명인 그분이 저도 오래전에 8비에서 뵌적이 있던 김승규(??) 대위님 아니셨던가? 하는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요)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러가지 글도 많이 쓰시고, 번역도 하시고. 예전 모습 그대로 활동하고 계시는 거 같네요. 저는 노가다밥을 먹은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요즘은 간간히
비행기 사진 찍는 걸로 취미활동을 하곤 하지요. 예전 천리안 동호회에 있던 최재문씨(현재 관제사로 근무하시고 자주 연락하는 편입니다.), 하석원님(현재 이스타항공 기장님이라 듣고 있습니다.)도 기억에 떠오르네요 ^^
암튼 이렇게라도 뵙게 되어 반가움에 글을 남겨봅니다. 하하
Skidrow
답글
2010.06.07 14:33:06
아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옛 이름들을 들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군요. 인터넷 이글동에도 올드 멤버들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그쪽은 워낙 오래 얼굴을 안비쳐나서...^^
기회가 되면 얼굴들이나 함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군요. 좋은 자료 잘 읽겠습니다.
Skidrow
답글
2010.06.07 14:29:59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애고 바쁘실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질문이 또있네요 이곳외엔 질문할곳이 없어서요.....
109가 에너지파이팅의 대표주자라고 하잖아요
상승력은 정말 프롭기중 최강인데
장기인 상승력을이용해 공들여서 고도를 높여놓고 강하공격을하려고하면 시속500만 넘어도 롤레이트가 둔해지기시작하고 엘리베이터도 쉽게 잠겨버려서 공격이 매번실패하는데 좋은상승력은 그 좋은상승력으로 빠르게높여놓은 고도를 빠른속도로 전환해 효과적인 붐앤줌을 시도하기 위함인데 백구는 줌은 굉장히좋은데 붐은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에리히하르트만의 장기가 고공급강하붐앤줌이었다는 사실로 보아서는 109가 에너지파이팅의대표라는것이 빈말이 아닐듯한데 의문이네요.
정말 109가 에너지파이팅시 효과적인기체가 맞나요?
Skidrow
답글
2010.04.04 21:52:16
109가 에너지 파이팅 기체라는 것은 전쟁 초-중기에 상대적으로 느린 영국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그랬다는 얘기입니다. 중-후기로 가면 그러한 상대적인 특성이 많이 퇴색됩니다. 고속에서 조종성이 둔화되는 현상은 천상 붐 공격을 할 때 속도를 제어하면서 내려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조종성을 제어하면서도 수평 속도보다는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그정도의 속도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너무 높은 고도차이가 있을 경우, 이를테면 1만 피트 정도 차이와 같은 큰 고도차이에서는 속도 제어가 힘들기 때문에 우선 고도를 천천히 내려서 고도차이를 몇천 피트 정도로 적당히 줄인 후 본격적인 공격 자세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쓰이는 방법이 앞에서 질문하신 적기를 10시나 2시에 두고 고도차를 좁히는 방법입니다.

에리히 하르트만의 사례는 단순히 기체 성능만의 얘기가 아니라 그 사람의 파이팅 스타일이 특히 그렇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비행기로도 어떤 사람은 격투전을 더 많이 하는 스타일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웃파이팅 스타일로 비행할 수도 있으니까요.
p51머스탱 강하공격기하학에서
왜 강하공격을할때 적기를 12시에 놓는게 아니라 10시나 2시에 놓으라고 하신건가요?
계속 생각해봐도 이해가 잘안됩니다 ㅜㅜ
그리구 붐앤줌할때 턴서클 안으로 들어가서 탄막을 쳐서 사격을해야잖아요 그러면 적기앞에다 리드를 당겨야는데
리드를 당길때 자꾸 적기가기수에 가려서 적기가 보이지 않아 탄막을치기가 무척애매하네요 그리고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서그런지 적기의 예상경로를 순간적으로 예측해서 그곳에 빨리 기수를 땡겨서 탄막을쳐야하는데 선회율이 안따라줘서 적기가 빠르게지나쳐가고 그래서 애초에 기수를 적기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고 공격에 들어가봤는데 이것은 확률이 반반인 도박인데다가 영리한상대는 쉽게 회피하더라구요.
부탁드립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04.04 21:42:06
안녕하세요?
적기를 옆으로 두고 강하하라는 것은 고도차이가 많이 나서 적기와의 거리가 멀 때 곧바로 내려가지 말고 적기의 행동을 보면서 천천히 내려가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적기가 대응 기동을 하려고 할 때 분리된 측면 공간을 활용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거리가 되면 정상적인 추적 코스를 사용해야겠죠.

리드를 당길 때 적기가 기수에 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적기가 기수에 가린 채로 적기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감이 있어야 하고요. 적기를 좀 더 잘 볼 수 있는 한가지 요령은, 로우 요요를 하듯이 기수를 적기보다 숙인 채로 리드를 잡은 후에 사격을 할 때 적기의 진행방향으로 다시 기수를 맞추고 쏘면 적기를 기수 옆쪽으로 좀 더 오래 볼 수 있습니다.

고속 붐 공격에서 리드가 잘 안당겨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그래서 적기를 기습하는 경우가 붐 공격에 가장 이상적이고, 적기가 대응 기동을 하면 일이 한참 힘들어집니다. 높은 속도를 유지할 수록 리드를 당기기가 힘들어지고, 속도를 좀 조절하면 코너 속도에 가까워지니까 리드를 당기기가 더 쉬워집니다. 대신 그만큼 에너지 손실이 있으므로 상황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속도를 필요한 만큼 제어하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프롭기는 어느정도 선회해야 하드턴이이고 브렉턴이되나요?
어림잡아 선회할때 버펫이 생기면 브렉이고 안생기면 하드턴인가요?
그리고 프롭기는 추력이딸려서 하드턴이나 브렉턴 그게 그거같은데 하드턴한답시고 애너지 최대한 유지하면서 선회하면 선회율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살아남으려면 그냥 코너속도에서 스틱을 최대로 당기는 수밖에 없는것같던데
정말 그런건가요?
Skidrow
답글
2010.02.01 15:00:55
제트기는 하드턴을 할 때 유지되는 지속 선회율과 브렉턴을 해서 떨어지는 속도로 돌 때의 지속 선회율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두가지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하지만 프롭기 차트들을 보면 추력이 많이 딸리기 때문에 스틱을 끝까지 당기지 않더라도 결국은 속도가 떨어져서 처음부터 브렉턴을 했을 때보다 높은 지속 선회율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프롭기에서는 두 명이 같은 기종으로 모두 수평 선회전에 들어가는 경우라면 스틱을 쥐어 땡기는 수밖에 없죠. 쉽게 말해 프롭기에서 선회전 중에 하드턴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지속선회전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에게 에너지 우위를 얻고자 하는 경우라면 스틱을 덜 당기면서 부드럽게 기동해야 할 필요가 여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선회율을 줄이더라도 적보다 높은 고도로 가거나 적기의 무기 사거리에서 멀어지거나 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적기가 각도를 얻고 들어오더라도 상관이 없는거죠. 그래서 프롭기에서는 선회전과 에너지전이라는 전투형태가 제트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구별이 됩니다. 전투를 어떤 형태로 끌고갈 것인지는 상대적인 기체 성능이나 주어진 상황 등에 따라서 판단을 하시면 됩니다.
네 답변감사합니다

근데 코너속도가 370km/h이면 코너속도라 하기에 너무 느린거아닌가요?
370에서 브랙으로당기면 스틱을 끝까지 당기지도 않았는데 당기자마자 버펫걸리고 3초도 안되서 실속하려고해요 불안...
그래서 코너속도를 혼자 알아보려하는데 보통낮은 속도에서는 조종간을 끝까지 당기지도 못하고 도중에 실속걸리잖아요
그 조종간을 끝까지 쭈욱당겨서 180도 정도를 선회할 수 있으면 그게 코너속도인가요?
코너속도를 대략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방법이 궁금해요.
Skidrow
답글
2010.01.04 09:02:56
코너색도대에서는 스틱을 끝까지 당기면 실속에 걸리는게 정상입니다. 원래 실속이란게 속도와는 관계 없고 받음각과 관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선회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받음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니 코너속도에서는 당연히 급기동을 하면 실속에 잘걸리죠. 더 높은 속도에서 스틱을 끝까지 당겨도 실속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건 속도가 너무 높아서 조종간이 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건 코너속도가 될 수 없죠. 대개의 비행기에 G 계기가 없는 IL-2에서는 코너속도를 직접 찾아보려면 천상 여러 속도대에서 최대 수평 급선회를 해보면서 어느 속도대에서 방위각이 순간적으로 가장 빠르게 돌아가는지 눈대중으로 찾아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IL-2 compare라는 좋은 근거 자료가 있으니까 일일이 측정해보는 시간과 노력을 하기보다는 그냥 IL-2 compare의 자료를 믿고 가는게 속편하실 것 같네요^^ 저도 그러고 있고요.
플타
삭제 수정 답글
2010.01.04 10:34:20
아항 그렇군요 이제 좀 뭔가 알것같습니다.ㅎ
스키드로우님이 쓰신 자료에서 p38L형의
코너속도가270노트(약 시속 480km)이고 최대지속 선회를 할 수 있는속도가 160노트(약 시속280km)
라고 나와있잖아요.
근데 il2 compare에서보면 Fan plot에서 p38L형이 가장 선회율이 좋을때가 시속 370정도이거든요(스키드로우님 자료처럼 2개안나오고 370달랑 하나 나와있어요 그래프로)
어떤게 맞는거에요?ㅜ
Skidrow
답글
2010.01.03 21:40:53
E-M 차트는 비행기 무게나 고도에 따라서도 내용이 상당히 달라지는데요. 보니까 제홈에 있는 P-38은 전투중량, 고도 500피트의 경우이고 속도 단위는 IAS(mph)인데 IL-2 compare에 나오는 Turn by speed(아마 Fan Plot도 이것과 같은 기준인거같습니다)는 고도 1,000미터이고 속도 단위는 TAS(kmp)네요. 일단 이 차이에 따른 오차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게임마다 데이터가 모두 같지는 않고 조금씩 다릅니다^^; 제 홈에 있는 P38 데이터는 워버드 1.11 버전의 데이터고요. 기본적으로 게임을 만들 때 참고한 근거자료라던가 모델링 방법이 달라서 그런 차이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같은 게임에서도 버전에 따라서 모델링을 바꾸면서 데이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죠. 또 프롭기의 경우는 진짜 비행기들에서도 같은 기종이라도 실험으로 뽑은 성능데이터가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작자가 게임 밸런스라던가 기타 필요에 의해서 실기의 자료와는 다르게 일부러 어느정도의 변형을 가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특정한 게임을 할 때는 그 게임의 그 버전에 맞춰서 나온 데이터가 있다면 그 게임에 한해서 그 데이터를 믿고 가는게 맞겠습니다. 게임이 실제 기체의 성능을 상당히 반영하기는 하지만 게임 데이터가 실제 기체의 성능표와 완전히 똑같다고는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게임 매뉴얼들에서는 때때로 실제 기체에 적용할 수 없음! 그런 주의문들이 표시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