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구글맵 서비스를 싸라하는 것 같은데,얼마전  야후를 시작으로 네이버도 위성맵 서비스를 시작했군요.

구글은 한국지역 지도데이터가 제대로 들어있지 않아서 국내용으로 쓰기는 문제가 많은데 야후맵이나 네이버맵은 그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구글어스는 지형을 3차원으로 볼 수 있지만 위성맵 서비스는 지도데이터를 위성사진에 겹쳐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이를테면 전에는 국내의 옛 전장을 찾아볼 때 지명을 확인하고 그곳의 위치를 지도에서 파악해서 구글어스로 맞는 위치로 가서 지도와 대조해봐야 했는데, 이제는 위성맵 서비스로 한번에 위성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법으로 50cm 해상도 제한이 있다고 하는데, 위성사진의 해상도 자체는 구글맵과 야후, 네이버 모두 같습니다. 단 네이버는 서울시내 지역이 보안 필터링이 되었는지 고해상도 사진이 제공이 안되네요. 하지만 이건 기술적인 차이가 아니고 보안성의 문제인 것 같으므로 필터링 현황이 달라질 여지가 있겠습니다.

구글맵은 국내지역은 지도데이터가 들어있지 않지만 지형데이터를 제공하네요. 그래서 해당지역의 지형을 파악하고 싶은 경우에는 고유한 지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전사를 볼 때 전장 지형파악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구글어스의 지형데이터 해상도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가 있었고 국내 지도서비스에서는 지형데이터가 부실하거나 잘 알아보기 힘들거든요. 근데 구글맵 지형데이터는 지형정보를 가장 깨끗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도로와 같은 맵정보를 겹쳐보지 못하는게 단점이지만 지형 원데이터기 때문에 글쓸 때 첨부지도 만드는 베이스 용도로 쓰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