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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row
2010.08.22 03:47
선회전과 에너지 전투가 별개이고 에너지 전투가 선회전보다 상위인 전술이라기보다는... 에너지 우위가 전술적으로 어드밴티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에어어택도 보편적인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사실 그게 자로 재듯이 구분되어야 하는 전투 패턴은 아닌데 유저들의 비행스타일의 차이로 나타나면 대립적인 개념으로서 보이게 되지요.

외국 유저들을 수용하면서 전투 스타일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하시는 부분이... 제가 천리안 무료 서비스 시작할 때 겪었던 패턴과 비슷합니다. 그게 아마도 저나 해외 유저들은 다른 비시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른 비시에서 통용되는 개념을 에어어택에 적용하려고 했었는데 비해 한국의 에어어택 유저분들 중에서는 에어어택으로 비행시뮬을 처음 접한 분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해외 유저들을 수용한게 제가 그만두고도 한참 뒤의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는 천리안 처음때부터 몇 개월 정도 하고 그만둔걸로 기억합니다) 비행 스타일이 달랐다는게 조금 놀랍네요. 에너지 파이팅이나 편대 전술은 제가 하던 당시에는 천리안 아레나에서는 정착된 개념이 되어있었거든요. 제가 그만둔 뒤로 전반적인 스타일이 달라진건가는 모르겠네요. 하긴 KAA 게시판에서는 제 홈의 내용에 대해서 스타일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었던걸로 봐서는 아레나 분위기가 제가 할 때랑은 또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네요. 시간적인 차이가 그만큼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