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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imiera
2011.04.29 16:25
으으음.. 프롭기도 2차대전 중반부터 나오는 고속기체들도 운영속도영역이 큰 편차를 가지게 되면서 같은 문제를 떠앉는걸 느끼고 있는데, 단순히 이종간의 성능격차를 떠나서 기동속도영역자체가 고속화되가며 코너속도 유지라든지 지속선회와 순간선회도 보다 높은 속도를 요구하게 되가면서 속도관리를 위한 G의 활용이 까다롭게 되가는걸 느끼거든요..

간단히 오버더탑스피드(최소수직기동이 가능한 속도로 이해중...)와 코너벨로서티 속도와의 거리가 어떤 낮은 익면하중의 기체일 경우 160mph정도에서 코너속도가 210mph에서도 나오지만 어떤 높은 익면하중의 기체는 190mph에 코너속도가 280mph가 잡히고 있을시.. 전자는 50mph의 차이가 나고 후자는 90mph정도 속도 차이가 나고 있다고 했을때, 선회 중 G 컨트롤이 이런 속도차가 클수록 까다로워게 보이더라구요. 이런 속도차이가 클땐 1써클과 2써클을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환하기엔 감당해야할 리스크가 크게 된다는 것도 씁쓸하게 되구요.

게임으로 예를 들면 IL2 P51D20의 경우 제가 느끼고 있기엔 최소 280mph는 있어야 하드턴이 나오는고 있는데, 200mph 까지 속도 깍아먹는건 순간이면서 다시 280mph로 가속하려면 한세월이지만 P40의 경우엔 220mph에서도 코너에 가까운 하드턴 성능이 나와주거든요.

이런상황속에서 51D20같은 하이윙로딩 기체로 유명한 로버트쇼우의 FCTM에서 제시하는 지속선회기법(Sustained Turn Technique...)과 같은 하드턴을 활용하는 에너지파이팅을 전개하게 될때엔 하드턴 선회를 위한 섬세한 조작과 속도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은 크게 다가오게 되더라구요.

헤헷 그래도 현대젯심 로맥이나 팔콘에서의 무척이나 민감하게 작용하는 G(추가로 G의 소숫점 숫자까지 영향을 미쳐 골때리게 만드는 ㅋ..) 그에 따른 미칠듯한 블랙아웃 등을 고려해야하는 G 완급조절에 세심함을 넘어 미칠듯한 까다로움은 저도 공감합니다.

무장따위.. IR아니면 액티브일테고 둘중하난 RWS가 친절하게 방위까지 알려주며 외쳐주고, 종류보다는 BVR에서의 날아오는 미사일을 포착 하는 것 자체가 더 환장하겠더군요.
근접전투에서는 어차피 상대방을 지켜봐야 하기때문에 포착문제가 없어지는데다 10중팔구 근거리로 보면 되겠지만서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