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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row
2011.04.10 00:00
잘 지내시나요? ^^
조금 부연드리자면, ALT-S를 누르시면 MFD 설정이 저장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아레나에 들어갈 때 Alt-L 하면 저장된 설정이 자동으로 뜨게 되고요. 그러면 그와같은 세부 설정들을 매번 수동으로 만질 필요가 없죠.

팰콘 캠페인을 혼자 잘하려면 아무래도 윙맨 관리를 잘 해야 뭔가 팀웍 있는 플레이를 비슷하게라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냥 가만 놔둔다고 AI들이 알아서 다 하지는 않고 리더와 협조는 더더욱 잘 안되죠.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나 혼자 살자고 윙맨 총알받이로 쓰는 식의 명령을 내려서도 안되고, AI 윙맨들도 소중한 전투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상황에 맞게 전술적으로 합리적인 지시를 내려야 윙맨들의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F-35나 아파치 블록 III에서는 유인기에서 그에 딸린 무인 전투 드론들을 컨트롤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텐데, 팰콘 캠페인을 혼자할 때도 그와 같은 개념에서 윙맨들을 운용하는 셈이죠.

팰콘은 콕핏 기능들이 방대하다보니 디테일한 기능들과 그 조합, 그리고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요령들을 익히거나 만들어가는 것도 배우는 재미를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진짜 비행기에서도 디테일한 기능들을 모두 다 알고 비행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도 들어본 것 같습니다. F-16급 항공기의 항전이 워낙 복잡하니까요. 코끼리를 한 입에 다 먹어치울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때그때 필요한 자격이나 임무상 필요성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들 위주로 알아가면서 비행해야 될테니 그 기종의 비행 경험이 그 비행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많은 역할을 하겠죠. 공군이라는 조직 차원에서 그 비행기를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의 측면에서 보아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