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폴리는 1차대전 당시의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의 갈리폴리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갈리폴리의 관점은 두 젊은이가 군에 지원하여 전장에

나가 싸우게 되는 동안의 우정과 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면 spoiler가 될테니, 놓치지 말고

꼭 보시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그다지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감상 후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해주는 전쟁영화로 제가 손꼽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발지 대전투같은건 유명하기는 해도 별로 깊은

감흥같은게 남는게 없죠...역사적 전투를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펙타클 액션 스타일로 연출했을 뿐이지)

초강추.입니다.



81년작의 호주영화입니다. 요즘의 헐리우드식 연출 기준으로는

중간에 지루한 감도 없진 않지만 꽤 공들여 만든 긴 러닝타임의

역작이고요.

멜깁슨이 헐리우드로 진출하기 전의 호주 배우시절의 젊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BS에서 밤 10시에 방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