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는 우주여행을 심심풀이로 할 정도의 과학기술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정작 변한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시나부로 발전은 해 왔지 않겠습니까. 로봇공학도 많이 발전했고 무인기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각종 미사일같은 항공무기도 알게 모르게 많은 발전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의문점을 가져 봅니다.

AOTK의 서두에 보면 이러한 글이 적혀져 있습니다.

[하이테크 전쟁의 공중전은 “발사 버튼” 싸움으로 바뀌었다는 현대 전투기에 대한
기술적인 궤변이 미신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때문에 펄스 도플러 레이더, 저 피탐지
기술, 정교한 미사일의 시대에 낡아빠진 BFM 따위를 배우는데 시간과 노력을 왜 쏟아야
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왜 적기에게 발견되기 전에 쉽게 “그 놈의 면상을
갈겨버리지” 않는가? 적지 않은 순진한 사람들이 오랜 동안 이러한 논쟁을 이끌어왔다.
1950년대의 야심 만만한 전투 조종사들처럼, F-86에 초기형의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이
장착되었을 때 나도 똑같은 감언이설을 처음 들었다. 그 내용인 즉슨, 그런 종류의 미사일이
레이더와 조합되어 쓰이면 “도그 파이팅”은 골동품이 되고 전투 조종사는 명령에 따라
“마술 버튼”을 누르는 역할로 전락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센츄리 시리즈”의 초음속 전투기들이 도입되었어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F-15, F-16,
F/A-18이나 현대의 어떤 일선 전투기들이 개발된 후에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도박사라면, 앞으로도 조만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쪽에 걸겠다.]

그런데 맨 마지막 문장을 보면 [앞으로도 조만간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는 쪽에 걸겠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투기에 대해 아무리 잘 안다고 하더라도 미래의 항공기술은 모를수 밖에 없잖습니까.

현대에서도 여전히 BFM이 굉장히 중요한지 구금합니다.(기본적으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생각-
F22 같은 초기동성의 전투기로 도그파이트를 할 경우에, F22의 선회반경과 G, 속도, AOA제어등을
하기위해 인간이 행하는 활동영역은 F16으로 동일한 것을 할때보다는 확실히 그 범위가 줄어들것 같습니다. F16으로 도그파이트를 하면 속도 보고  G보고 선회율이 얼마정도 될것 같고 적기 위치를 파악하고 그러면서 시간이 걸리고 그 중심에 인간이 서 있는데 F22는 너무 빠르고 괴물선회를 하니 인간이 그걸 컨트롤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기계가 교전의 중심에 있는듯 해서요.
BFM은 인간의 스킬 이잖습니까.....
따라서 인간의 입지가 줄어드니 그에따라서 BFM도 필요성이 줄어드는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미사일의 적중율 향상이나 레이다 시스템 인터페이스 향상같은것에 의해서 육안보다는 레이다 스코프를 더 많이 보게될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