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의 잘못된 질문들 FAQ"라는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눈을 찌푸리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초보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실 비시를 처음시작하게되면 누구나 초보일것이고
초보자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지식들이 얇아
구체적으로 질문하는것조차 힘들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초보시절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저러한 질문들은 초보시절에 한번쯤은 다 해보았을 법한 질문들이고
비시를 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저런식의 질문은 지극히 당연한것입니다

두꺼운 메뉴얼이 자신에게 있고 관련된 용어를 완벽히 숙지한 상태에서
메뉴얼을 한번 이상 읽어보았다면 저런 수준의 질문을 하지 않았겠지요

눈높이 교육이라는것을 아실껍니다
유치원생이나 또는 초등학생들이 미술이 무엇이냐고 묻기에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현대미술을 운운하며 미술의 정의를 내린다면
"나 똑똑해" 라고 말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크레파스를 사용해 흰종이에 그리는것이 미술이라고 하는게 가장 적당하겠지요

글의 내용중 상당히 비아냥투의 대답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이 글은 제가 보기에
초보자에게 질문의 요령을 알려주는것도
초보자들의 자주있는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도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단지 이미 초보자가 아닌 사람들이 심심풀이로 보는 우스개 글인거 같아보이는군요

글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초보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FAQ가 될것같습니다
친구에게 좋은 웹사이트라며 추천받아 오게되었는데 감히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갑니다
다른 글들은 내용도 알차고 좋아 제가 자주와서 읽게될꺼 같습니다 ^^

-지나가는 초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