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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
2008.11.14 22:09
그렇게 본다면 공군의 F-15 는 적의 경제,보급중심을 타격함으로서 전쟁의 향배 자체를 바꿀 전략병기이기도 합니다.

아파치를 둘러싼 공군-육군간의 이슈는 사실 양군간의 알력다툼이라는것을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파치는 아무리 대단해도 WW2 시절 수투카의 역활 이상은 아닙니다. 공중포병이죠. 본문에 나온 공군의 해석처럼 60~100km 까지 종심을 치고 들어가서 전장의 향배에 영향을 줄만한 무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전술병기일 뿐이죠.
반면 공군의 F-15 나 16은 그 점에 있어서 보다 절대적인 비중을 갖는 무기입니다. 국지전에서는 충분히 전략무기로 작용하는 것들이죠.

군 간의 예산다툼이라는것은 결국 정치적으로 관성의 법칙이 있기에 좀더 폭 넓은 범주로 바라보고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들에게 예산을 분배할 당사자는 군사기술에 무지한 사람이며 여기에 작용하는 헤게머니는 정치적일수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