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6-7년 정도 모았던 프라모델들을 10년 넘게 창고에 처박아두고 있다가, 창고에서 다른 물건 꺼내는 김에 다시 꺼내가지고 디카질을 했습니다^^ 버릴거 버리고 한품목 한장 기준으로 찍은건데도 한 80여장 정도 되더군요. 찍는데만 거의 하루종일 걸렸다는...
제 홈에 올릴까 하다가, 일일이 html로 만들기도 귀찮기도 하고 홈페이지 용량도 쓸데없이 차지하는 것 같고 해서 싸이월드 사진첩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첩 게시판에 등록하고 간단한 설명 다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모두 등록되면 메인 화면에 간단한 링크 탭을 걸어놓는 방식으로 들러보실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굳이 완성도를 기준으로 소장하지 않고 그냥 모두 아끼는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들을 군인만 제외하고는 모두 촬영했습니다. 군인들은 그나마 좀 잘된 것들을 주로 골랐구요. 초기작들도 많이 있어서 모델러 기준으로는 뭐 어디 내놓을만한 수준이 아니고 도색도 제대로 안한 것도 많지만, 작품 실력에 연연하기보다도 프라모델 취미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즐겼었고 오랜동안 간직해온 애장품들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으니 허접스러운 애장품들이라도 작품 완성도에 구애받지 마시고 그냥 부담없이 즐감해주세요^^
P.S.: 싸이월드 사진첩에 사진을 등록은 다 했는데, 막상 등록 해놓고 보니 다른 게시판에 개인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싸이홈 주소를 이곳에 정식으로 링크걸어놓기가 좀 그렇네요. 천리안 계정에 이미지 게시판 주어지는 게 있어서 거기 등록해놓을까 했더니 거긴 또 방문자 등록 가능이고...적당한 방법을 좀 강구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