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홈에서야 제 말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쓰는 것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다른 게시판들을 돌아다녀 볼수록 회의감만 듭니다.

예전에는 격렬한 논쟁같은것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요즘엔 점점 그럴 필요조차

있니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무기나 게임의 지식 문제를 벗어나서 국어

독해 능력의 문제로 게시판들이 난장판을 되는 것을 보니 씁쓸합니다.

옛날에 지배계층이 문자를 독점하던 시절이 이해가 가려고까지 합니다.

뛰어난 분들이 난장판들을 견디다 못해 절필하시는 모습들도 안타깝기

그지 없고요...

저역시 토론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기보다 그런 일들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갈수록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