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비행시뮬레이션 대회는 공군에서 플심 저변에 대한 존중차원에서 공군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개최된 행사가 아니라, 몇몇 뜻있는 분들에 의해서 맨땅에 밭을 갈듯이 해서 이루어져온 행사입니다. 때문에 행사 촛점을 불특정 다수에 맞출 여력이 되지 못하여, 돈 안드는 인터넷 홍보 이상의 홍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인들에 대한 홍보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플심대회 그자체의 가능성을 윗선에 입증해서 보다 나은 여건으로 행사를 체계화시키고 키워나갈 계기가 되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물론, 개개인에게 사명감을 바란다는 것은 적절치 않겠지요. 다른 공참배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사명감 때문에 출전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저 저변이 그만큼 좁다는 것이겠죠. 플심 매니아이고 행사 스탭의 입장을 떠나서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의 시각으로 볼 때, 수요자가 외면하고 주최측에서 참가자에게 애걸을 하면서 이루어지는 행사는 존재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