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키드로님.



요즘 로프트 폭격방식 ('던져넣기' 라고 개인적으로 표현합니다.) 을 조금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의문사항이 생겨서 여기다 한번 적어봅니다.



1. 실제 적용 가능한 프로파일.

개인적으로 연습해본결과,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지만 거의 정확한 폭격이 불가 하더군요. 여기 제가 해본 방법을 적어봅니다. 제가 행한 방식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수정되어야 할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목표물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길게 남북으로 분포한 기갑부대입니다.

- CBU87을 장착하고 출격하여서 동에서 서로 폭격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 고도 1000피트 정도에서 450~500노트의 속도로 목표물에 접근합니다.

- 대략 6~7마일 전방에서 패드락을 이용하여 목표를 확인합니다.

- DTOS모드를 불러 락을 걸고

- 릴리즈 큐가 보이기 시작하면 피치를 2~3G정도로 듭니다.

- 대략 20~25도의 피치를 유지하면 폭탄이 떨어집니다.

- 이때 목표와의 거리는 약 2.5~4마일정도 나오고 고도는 3000~5000 정도로 기억됩니다.

- 투하이후 바로 회피기동에 들어가서 들어왔던 코스로 또는 남쪽으로 이탈합니다.



중고도 진입 약 5000피트 정도로 했을경우 투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위의 방법으로 폭격시 정확하게 타겟에 락이 되었는지가 항상 의문입니다. 낮은 시야각으로 인해서 목표물에 TD박스를 올려놓은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락이 되었는지 달리 확인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리고 투하후 폭탄이 날아가는 모습을 외부조망을 통해 추적해 보면 목표보다 앞에 또는 뒤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투하당시 G가 변하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락의 문제인지 판단이 안서더군요. 정확하게 투하시 G를 유지해줘야하는것인지, 아니면 G를 풀어서 1G로 유지하게 하여야 하는것인지도 조금 궁금해지고, 무엇보다도 피치를 드는 시기가 릴리즈 큐가 보이고 난 이후에 드는것이 옳은지 락을 한 후에 바로 들어서 상승을 시작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론상 45도의 피치를 드는것이 가장 멀리 던질수 있는데 저는 거기까지는 아직 성공을 못해봤습니다.



2. 실전에서의 용도

이방식의 폭격이 실전에서 어느정도 사용이 되었고, 효용성이 얼마나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된 폭격을 성공해보지 못해서 그런 의문이 드는거 겠지요. 사용이 된다면 어떤 프로파일이 이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궁금한거 많지요?^^

어떤 답변이라도 도움이 될걸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