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사람이 아니면 어쩌죠.



진용씨가 제게 갚을것은 없어요.

한번쯤.

어떤식으로든 닿고 싶었을 뿐이고 이제 그렇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하지만 이렇게 그냥 지나쳐 간다면.

또한번 아주오랫동안 후회할 지도 몰라요.



많은게 달라졌나요.

진용씨에게.



알고싶어요.

괜찮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