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drow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 게임을 해보지 못했기에 그 사람들의 말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 근거가되는 설명이 부족했던것에 대해선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

하지만 그것 보다 더 걱정이 있답니다. 고공출격 홈페이지 게스트 게시판에서 한차례 사건이 있었고, 제 홈페이지에서도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하... 이럴때 운영자로서의 피곤함을 절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흐.... 그냥 제 홈페이지와 고공출격 홈페이지에서 그런 글들을 읽고, 기분도 추욱 쳐져서 Skidrow님에게 푸념좀 늘어놨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실례했습니다~.



-Moonrun







Skidrow wrote:

> 요즘 벌써 CFS3을 구해서 해보는 분들이 많은가보군요. 여기저기에 소감들이

> 많이 올라오던데... 평판이 아주 나쁘군요.

>

> 그런데, 불법 화일로 훔쳐서(이시점에서 그거 직수입해서 하는 사람은,$s:LF> 거의 없을거고..) 한시간도 안날아보고 비행모델이 개판이니 어쩌고

> 하는 얘기들을 보고 있자니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상품에 대한 욕도 정품 구입한 사람이나 할 자격이 있는겁니다. 불법 파일

> 다운받아서 해보고 욕하는건 도둑놈이 TV 훔쳐놓고 이 TV 왜 이렇게 형편

> 없냐고 공개적으로 욕하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게임 훔쳐서 하는

> 사람들은 자기맘에 안들면 그냥 조용히 지우고 마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 공짜로 구했다고 은근히 자랑따위나 할게 아니라 말입니다.

> 만든사람한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도 않고 나오자마자 욕부터 하고

> 다닌다면 비행시뮬 만들지 말아달라고 제작자들에게 애걸하는 것밖에

> 안됩니다.

>

> 그리고, 게임이 뭐 나오기만 하면 이른바 매니아들은 욕부터 하기 바쁜데,

> 비행에 도통한 신의 경지에라도 이르른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길래

> 나오는 시뮬마다 마음에 안든다고 욕부터 하는건지 궁금해죽겠네요.

> 그것도 고작 하룻밤도 안몰아보고 비행모델이 어쩌네 리얼리티가 어쩌네...

> 다른 시뮬에서는 비행시 비상상황 조치법도 제대로 모르고 정작 리얼리티

> 뛰어난 게임에서는 그건 제멋대로 난이도 낮춰놓고 그게 실제와 맞다는

> 억지를 써대면서 그딴 소리 하는거보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 정작 매니아들 한테 욕 별로 안먹고 호평받은 것들중에는 리얼리티에

>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하여 시뮬레이션 전반의 전체 밸런스가 완전히

> 깨져있는 개판이었던 것들도 많습니다.

>

> 엣날 명작이라고 이야기되는 90년대 초중반 시뮬들 모두 그래픽은

> 물론이고 비행모델이나 리얼리티 등도 지금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개판입니다.

> 그런 것으로도 진지하게 열심히 비행하던 것이 불과 몇년 전이던 것을 생각

> 한다면, 흔한 손가락질의 대상인 USAF나 CFS계열 게임같은것은 큰절을

> 10번 해도 마땅한 것들이고, 정작 하드코어 게임들은 제대로 소화할

> 수 있는 사람도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

> 물론 개인 취향은 있을 수 있고 종류에 따라서 자기 마음에 들거나 안들

>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개인취향을 하드코어나 리얼리티 같은

> 개념으로 포장해서 말 몇마디 가지고 자신을 열렬한 하드코어 매니아이자

> 비행에 도통한 사람이라는 식의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해 멀쩡한 시뮬들

> 욕해서 시뮬 제작사들 망하는데 앞장서서 부채질하는 일 따위는 삼갔으면

>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