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Falcon 4.0 Allied Force 를 구해서 플레이중입니다. 의외로 월마트에 이런게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껄껄껄~ (덤으로 바로 옆엔 Wings Over Europe 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정품 구입한 팔콘 4.0도 가지고 있는데 이걸 1.08 패치 후 복잡한 패치(이걸 뭐 프리 팔콘이라고 하던가?)를 한 것이 나을지 Allied Force 를 하는게 나을지 헛갈립니다. 물론 플레이하기 편한 건 Allied Force 쪽이지요. 자동 패치까지 지원하니 부담없이 실행시키기엔 최강 같습니다.

보아하니 Alled Force는 이전에 슈퍼팩 같은 것들이 출시되었던걸 통합하고, 약간 재구성(블록 32, 40 등등 추가)해서 내놓은 버젼인것 같은데, 도리어 프리 팔콘보다 그래픽적인 면은 떨어지는 듯 하군요.
그래도 팔콘은 팔콘이니 그런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로맥처럼 3차원 칵핏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네요. 계기판 하부에 있는 Artificial Horizon 이 3차원 시점에선 작동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매버릭은 시커를 MFD로 출력했을 때 화면이 먹통이 되버리는군요. (이건 뭐...) 또한, 블록 50, 52 의 경우 스킨이 ROKAF 밖에 없네요. 발칸 반도에 대한민국 공군이?

즉,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재 대세를 탈 것 같은건 Allied Force 같은데, 그래픽은 도리어 프리 팔콘쪽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이 나오게 되는데요? 요즘 팔콘 즐기는 분들은 둘 중 어떤걸 더 선호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국 분들 취향도 좋고 외국인들 동향도 가능하면 알고 싶네요. 아니면 이런 호불호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는 유명 커뮤니티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통 팔콘 즐기는 분들은 어떤 칵핏을 좋아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2차원 조망은 각종 계기를 직접 만질 수 있고, 모든 계기가 100% 완벽하게 작동하니 좋은데, 3차원 조망은 계기가 제대로 안 보이지만, 기존에 하던 로맥이나 IL2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이게 더 편합니다. 물론, 무기 세부 기능을 조작하려면 MFD주변에 있는 버튼을 누질러줘야 하는데, 이거야 뭐 초개같은 손동작으로 시점을 바꿔가면서 하는 수 밖에요...

ps. X45 보다 전선이 없는 Cyborg EVO Wireless 가 팔콘 하기에 더 편한 것 같습니다. ( - -);;

pps. 비행시뮬에 나오는 음악은 뭐니뭐니해도 Jane's ATF BGM 입니다. (현재 WAV로 뽑아낸 파일들 보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