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컴퓨터가 화면이 갑자기 나가고 신호없음이 뜨길래 모니터 케이블 연결 확인하고 등등 난리
피우다 보니 그래픽 카드 쿨러가 맛이 간거같더군요 ㅜㅠ 앱솔루트 라데온 IceQ라고 큼직한 쿨러가
달려있더만...

작업 바빠죽겠는데 문제가 생겨서 AS 맡기기도 뭐하고 모니터 업글한 뒤로 프레임 좌절도 느끼고
하고 있던터라 그냥 AGP 최고사양으로 나온 유니텍 X1950 pro 512M를 용산 나가서 사들고와버렸
습니다. 그래도 하루 공쳤네요...쩝 하필 한창 바쁠때..

X1600에서 X1950으로 성능차가 얼마나 나려나 싶어 안사고 버티려고 했던걸 고장난김에 산건데요.
1440*900에서 AAx2에 중옵으로 돌려야 했던걸 1680*1050에 AAx4에 하이옵으로 돌아가는군요.
옵션을 뭘 더 올려야될지 한동안 고민했다는.. ㅋㅋ

LCD 모니터는 최대 해상도가 최적 해상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게 윈도우 일반 프로그램에서는
맞는데 게임에서는 최대 해상도로 놓으면 선이 지나치게 날카로워져서 계단현상이 더 거슬려보이더군요.
최대 해상도에서 한단계 정도 낮추니 좀 부드럽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프레임 절약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