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페이지 관리가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최근들어 홈지기의 시간 배분에 큰 조정이 필요한 신상 변화가 생겨서 홈페이지에 크게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한명의 사회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나이가 어느덧 훌쩍 넘어 있었네요. 마침 적당한 쪽에 연락된 곳이 있어,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고 가려고 합니다.
일자리 특성상 개인 시간 활용이 제 재량이긴 하지만 시간 투자 = 수입과 직결되는 일종의 주문 생산 업종이라, 마감 지나고 알아서 쉬는 것 말고는 보장된 휴일이나 여가시간이라는 것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취미활동 위주로 시간 안배를 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취미=전문직이라고 그동안 제자신을 속여왔던 때만큼 홈페이지에 붙어있지는 못하게 된 셈이지만, 그 대신 시간의 소중함을 더 많이 깨닫게 된 만큼,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관리는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취미활동 커리어를 쌓는 노력은 접는 대신, 순수한 취미로서의 접근은 계속될 것이므로, 안배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제외하면 취미활동 접근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겁니다.
사실 그동안 취미활동도 하면서 수입도 올린다고 기대했던 결과 충분한 수입이 뒷받침되지 못함으로써 취미활동의 여유는 커녕 사회인으로서의 존립이 불가능했었으니, 수입이 되는 일을 하면서 거기서 생기는 여력으로 홀가분한 취미생활을 하는게 장기적으로 볼 때는 훨씬 더 낫다 싶네요.
3줄 요약:
1. 먹고 사느라 홈페이지 관리에 소흘해서 죄송합니다.
2. 그러나 취미를 아주 접는 것은 아닙니다.
3. 돈 벌어 호강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