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서 향방훈련도 다끝난 마당에 너무 속편하게 얘기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좀 달리생각합니다. 물론 정부가 이미 파병을 기정사실화한 마당에 그곳에 가는 군의 안전이 중요하지만, 한국군이 그곳에 가서 무슨 이익이되고 우리가 얼마나 잃을것인지 손익계산 아직도 분명치 않습니다. 한미관계 얼마나 혈맹으로서의 관계인지 혼자만의 짝사랑인지 분간이 안가나, 지금의 분위기는 파병으로 인한 손익계산인데, 아무리 주판알을 튀겨도 몇곱절은 더해줘야하는 것이 미국의 알력이라면 그래도 국민은 반대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오히려 더 속편한 분위기입니다. 전국민이 쌍수들고 파병을 찬성하는 것보단 다수가 뜯어말리는데 미국땜에 왔다-사실 좀 창피스럽지만;;-는 것이 현지주민이나 대미정책에서도 이점이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미디어가 자리잡고요. SBS나 KBS는 여태봐왔던 것이 있어서 반대분위기(정치적배팅제외)로 방송제작을 하지는 않을 것이니, 적당한 균형추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모두 유무형의 국익(-_-;)을 위해 하는 것이라 믿고요. 베트남이나 동티모르에서 현지주민에 대한 유화정책의 경험이 얼마나 살릴지는 모르지만, 그 중간정도의 분위기로 갈것같은 예감도 들고 여튼 주둔군사령관이 좀 똑똑하게 잘 해줬으면 합니다. 월남보다도 더 군으로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여튼..노무현이 파병을 안할려고해도 주위에서 막 보내는 분위기다라는 이 말은 시사함이 크다고 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보면 수익이 확실히 될것이니 무담보라도 좋다라는 말이나 다름없죠. 물론 이 경우..차후담보라는 변수가 있을 수있지만. 정부로선 이 담보를 어느정도 잡을 수있는 적당한 분위기를 돋구는 것이라면 저 굳이 못마땅하지는 않습니다. 담보는 실행할 수도 있고, 위험부담에 대한 대가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익히 스키드로님도 미디어를 통해 분위기를 눈치까셨겠지만요.



한가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