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안된다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저는 학력고사 세대지만...학력고사는 전반적으로 수능에 비해서 훨씬 난이도가 어려운데 재수하면서 320점 만점중에서 거의 80점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서 재수생들의 점수 상승폭이 평균적으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공사가려면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공사를 갈 자신이 정 없다면 항공대 ROTC나 일반대 조종장학생 되기도 힘드실겁니다. ROTC나 조종장학생은 대학교 학점이 높아야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대입 수능 준비하는 것보다 대학교 붙고 나서 좋은 학점 받기가 훨씬 힘듭니다. 더구나 공사갈 실력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일반대로 간다면 대학교 학업을 따라가기도 그만큼 더 힘들겠죠... 공사갈 실력이 안되어서 다른 경로를 알아본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 생활 포기해가면서 노력해야 하는건 마찬가집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모든 기회를 다 시도해보고도 조종사가 되기 위한 기준에 미달되었다면 꿈이 아무리 크더라도 어쩔 수없는 것입니다. 자기 능력에 맞춰서 될 수 있는 더 쉬운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은 애당초 버리세요.
ROTC는 항공대에 있고 조종 장학생은 4년제 대학생이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공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