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향 미사일을 장착한 최신형기들끼리 싸울때 부득이한경우에 내가 미사일이 다 떨어져서 기관포공격을 실시 해야만하지만 에너지가 생각보다 높아서 지속공격 위치를 유지하기 힘들것 같을때등... 어쩔 수 없이 하이요요같은 3차원 기동을할때 상대가 중거리나 단거리 미사일 장착하고 있다면 이 같은 3차원 공격기동을 실행하는것은 자살행위인가요?
하이요요로 공격기가 기동평면 분리하는 동시에 방어기는 양력백터를 하이요요하느라 수직으로 쭉 상승하고있는 공격기에놓고 기수를 돌리기만하면 에너지 상태가 어떻든 미사일 발사해서 공격기를 격추시킬 수 있잖아요.
이럴땐 그냥 죽는게 답인가요?
또 다른 고려사항으로 다른 아군기가 있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그런 경우라면 적기를 강력하게 압박해서 방어기에게 회피 기동을 계속 강요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설령 기총 사격각도가 안나오더라도 아군기가 공격해 들어올 때까지 적기를 바짝 몰아붙이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적기를 바짝 좇으면 비행경로 오버슛을 하지 않는 이상 적기가 할 수 있는 대책은 한쪽방향 선회를 계속하는 것밖에 없지만, 하이 요요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것도 존재하고 고성능기에서는 그 대응책을 실행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하이 요요와 같은 3차원 기동을 하게 되면 적기에게 방어 선회 말고 무언가 다른 옵션을 더 늘려주는 결과가 됩니다. 그래서 최신 기종에서는 특히 더 불가피할 때에 한해서만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이 요요는 에너지 우위를 유지하면서 비행경로 오버슛을 피하는 방법인데, 똑같은 상황에서 속도를 줄여도 하이 요요를 하지 않고 비행경로 오버슛을 피하면서 적기 뒤쪽에 머무르는 것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프롭기에서는 그게 안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고성능 기종에서는 그게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단 당시 조건들이 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적기가 높은 기동성과 고성능 무장을 갖추고 있다면 복잡한 기동은 가급적 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