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의 몰역사라기보단 아예 그쪽에는 (1나노그람의)관심 없는 디자이너나 의상컨셉 잡은 사람이 '어 이거 멋진데...' 해서 나온 결과물 아닐까요?
2009.06.22 21:28:18
Skidrow
예 그쪽 담당자들이 밀리터리 컨셉에 대해 보인 몰역사성을 말씀드린겁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상품 컨셉을 넘어서 그 컨셉을 구체화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 같아서요. 직업이 디자이너라면 평소에 추축국을 미화하는 일본 애니를 많이 접했을 수도 있겠고요. 사실 이번 컨셉 자체가 일본 애니 풍의 느낌이 많이 나네요.
2009.06.24 22:15:16
Blaze
어떤사람은 "저거 라임색 전기담?!" 이러더군요. 껄껄껄~ 영상의 표현기법까지 논의하기에는 제가 아는게 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변경된 박스아트에서 빅토리아십자 훈장 유사품으로 보이는 철십자(효연양 옷깃에 철십자)가 사라져버린 것을 보니 '정말 밀리터리에 아무런 관심없는 사람이 기획했구나.'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Ps : 스톰 뱃지에 관한 글도 잘 봤습니다.
2009.06.25 04:01:17
Skidrow
초기 컨셉은 아무래도 스타일리스트가 너무 과욕을 부린 것 같습니다. 제국주의 상징 문제를 떠나서 제복의 이쁜 느낌이 살지를 않았죠. 기사들에 나오는 활동 사진들을 보니 캐쥬얼에 마도로스 모자 정도로 가는 것 같든데 차라리 그편이 보기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