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의 지향사격
눈 대신 카메라로 조준하는 시스템은 몸을 내놓지 않고도 사격을 하기 위함이지, 지향사격을 하려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죠. 왜냐하면 지향사격을 할 때는 상황적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을터인데, 머리에 달린 눈이 보는 시야와 지향사격 할때의 총이 보는 시야는 상당히 차이가 나고 카메라로 지향사격을 하려고 하면 당연히 균형감이나 상황판단에 큰 지장을 주게되고 심하면 멀미까지 하게 됩니다.
총에게 눈을 주는 기술은 생길지 몰라도 인간의 두뇌까지 개조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죠. 그래서 은폐 엄폐를 하지 않고 몸을 내놓고 뛰어다니면서 총을 쏘는 마린이 조준사격이 안되는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넌센스입니다.
핵폭풍
딴지는 폭풍이 핵폭발에만 존재하는 것인 것 처럼 쓴게 아니라, 핵폭발에 의해서 생기는 대부분의 피해가 일반적인 알음과는 다르게 대부분 폭풍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쓴겁니다.
레이스의 날개
레이스의 날개는 지나치게 큽니다. 무기를 달기 위한 헬기의 날개모양 구조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다른 정도가 아니라, 통상적인 항공기보다 더한 거의 플라잉 윙 타입이죠. 가만히 떠 있을 수 있다면 도대체 그런 날개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우주왕복선의 날개
이건 딴지가 좀 오바한 것 같지만, 엄밀하게 얘기하면 틀린 말도 아닙니다. 우주왕복선의 날개는 우주에서 양력을 일으키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 지표면에 온전하게 도착하기 위해 대기권 안에서 양력을 일으키기 위해 있는 것이죠. 녹지 않기 위해 속도를 늦춘다는 말은 어폐지만, 온전하게 지표에 도착하기 위해(아폴로의 경우 지구에 돌아오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사실이지요.(수직으로 떨어지는 것 보다 활공하여 내려오는 것은 아무래도 늦을테니까.. ㅋ)
호버링
반중력장치는 절대로 근 시일 내에 실용화 될 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중력은 현재까지 인류가 밝혀낸 우주의 근원원리과 관계된 기본역학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중력을 제어하려면,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을 뛰어넘는 새로운 물리법칙이 발견되어야 할 것이고, 그 정도 수준이면 스타크래프트 식으로 전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 딴지일보는 고스트의 뉴클리어가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도 애초에 제기한 논리자체가 핵폭풍에 대한 묘사가 없다는 이유라고 떡하니 적었습니다. 말그대로죠....
레이스도 미래에 날개가 없이 날수있다고 하더라도 꼭 없애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날개가 크다는것은 무장적재나 연료탑제에 유리하다는 뜻이며 주력비행수단이 다른원리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전투도중의 타격으로 무력화되었을시에는 예비적으로 사용할수있도록 전통적인 구식비행원리로 날수있도록 설계하는 것도 합리적인 설계이기 때문이죠...
딴지일보의 이른바 "우주왕복선의 날개는 양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대기권 재돌입 시 우주왕복선의 진입 속도를 늦춰 공기와의 마찰열로 인한 우주왕복선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것은 아무리봐도 우주에서가 아닌 대기권에서 양력이 필요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뜻이 아니라면 한심한 글솜씨가 자아낸 개그죠....
수백년이 흐른후의 미래시대는 근시일이 절대 아닙니다. 현재불가능한 태양계너머의 우주식민행성에 기지를 건설한것도 근시일에 가능한것입니까? 또 그정도수준이면 스타크래프트식으로 전쟁하지 않는다는 논리도 자기관념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구체적인 근거제시조차 없는 막연한말이지요.... 설사 그런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과학수준의 상상력이기에 틀렸다는 개념조차도 틀린말이죠....괜한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