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rookie님께서 질문하신 벡터 롤의 설명에 대한 보충자료를
하나 올려봅니다. 예전에 천리안의 블랙이글 게시판에 zeroniner
님께서 인터넷에서 가져다 올리셨던 글이구요. 원래 출처는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래그 롤과 벡터 롤을 비교설명하는
내용인데, 벡터 롤을 보다 면밀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수 있을것 같네요.
아래 답변을 달면서 글에 나온 래그롤과 벡터 롤에 추가해서
롤 어웨이도 함께 비교를 해봤었는데, 모두 배럴 롤의 일종이라
할 수 있고 몇몇 자료들에서 혼동이 되게 잘못 설명되고는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모두 용도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기동이더군요.
단 아래 답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벡터 롤과 high G 배럴롤은
사실상 같은 기동의 다른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원문에 해석을
달아봤는데 어줍잖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롤 어웨이는 하이 요요의 변형으로 요요의 정점에서 선회 반대
편으로 롤해서 하강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이 요요를 크게
그렸을 경우 상승하는 동안은 선회 반대방향으로 롤을 주었다가
하강할때는 다시 선회방향을 향해 롤을 반대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기체 조작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롤방향을 바꾸지 않고
아예 롤하던 방향으로 계속 롤을 돌려서 적기쪽을 향하는 것이
롤 어웨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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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purpose of this maneuver is to
reduce aspect angle as well as to increase your
nose to tail separation, any maneuver that accomplishes
this is fine. The lag roll allows the pilot to retain his
energy since it is a relatively low g maneuver. It also
keeps the target in the front quarter thereby making
it easier to keep a tally. This maneuver may not be the
only way to handle a BFM situation...it is just one of the
many techniques that you should have in your BFM clue bag!!
이 기동의 목적은 aspect angle을 줄이고 앞에있는 적기와의
간격을 벌리는 것이므로, 이점만 충족시킨다면 어떻게 기동을
하더라도 괜찮다. 래그 롤은 상대적으로 낮은 G로 실시하는
기동이므로 에너지가 유지된다. 또한 적기를 앞쪽에 유지하기
때문에 적기를 시야로 유지하기 더 쉽다. 이 기동이 BFM 상황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BFM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많은 해결방법중의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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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me of this maneuver comes from its high g/high
angle of attack flight path. In the lag roll, the flight
path of the attacker stays pretty well aligned with the
target during the roll. In a vector roll,however, the flight
path (velocity vector) is turned away from the velocity
vector of the target. This mis-alignment of vectors results
in the reduction of airspeed due to energy bleed as well as
the fact that the attacker is flying a longer flight path.
Unlike the lag roll where the attacker's energy remains
nearly constant, the vector roll is intended to reduce
airspeed as well as relative closure. The actual airspace
in which the vector roll is flown is not important...inside
the turn or outside is not a major factor in the maneuver's
effectiveness...for a given g load,the bigger the roll
radius, the more energy is bled, so if the pilot needs
to really slow down, he should fly a larger roll...this may
well take him to the outside of the turn. This will occur at
the half way point in the roll...completing the last half of
the roll should bring the pilot back to the inside of the turn.
Think of this maneuver as a very aggressive barrel roll around
the velocity vector of the target. The actual difference in the
two aircraft longitudinal axes is probably no more than
20 degrees or so and will be entirely dependent on the amount
of g pulled.
이 기동은 높은 G/높은 받음각의 비행경로에서 유래하였다. 래그
롤에서는, 공격자의 비행경로는 롤을 하는 동안 표적과 대체로
비슷하게 유지된다. 그렇지만, 벡터 롤에서는 비행 경로(속도 벡터)
가 표적의 속도 벡터에서 멀어진다. 이렇게 벡터의 정렬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에너지 소비로 인한 속도 감소가 초래되며 또한
공격자가 더 긴 비행 경로를 그리게 된다. 공격자의 에너지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래그 롤과는 달리, 백터 롤은 속도와 접근율을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벡터 롤을 실시하는 실제 위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선회의 안쪽이던가 바깥쪽이던가는 기동의 효과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G를 주면 롤 반경이 더 커지고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더 큰 롤을 그려야
한다...그러면 아마 선회의 바깥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롤의 절반
을 실행했을때 쯤에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롤의 마지막 절반을
실행하면 다시 선회의 안쪽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기동은 표적의
속도 벡터 주변에서 실행하는 매우 적극적인 배럴 롤이라고 생각하라.
두 항공기의 실제 기체 축선은 아마 20도를 넘지 않거나 당기는 G의
양에 전적으로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