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리집 두고서 여기서 얘기하게 되네요. ㅎㅎㅎ, 스키드님에게 질문을 했지만 우선 저의 생각부터 올려 보겠습니다.
우선 Formation Integrity 말은 이렇게 한문장이 나오네요. Chapter Three - Formation 시작부분에 "The integrity of a formation can only be maintained when the leader has complete knowledge and control of the actions of each flight member"

하지만 Flight integrity라는 말은 각각의 대형 설명중에서 다음과 같이 사용되어지고 있군요.
Fightin Wing에서 "The formation allows the element to maintain flight integrity under marginal weather conditions or in rough terrain."
Four-ship Wedge에서 "The formation permits four aircraft to maintain flight integrity under marginal weather or extremely rugged terrain conditions."

위의 글들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면 그리고 제가 해석해 보면, Formation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Flight integrity을 유지하고 달성하게끔 해주는 수단(도구)인 것 입니다. 그리고 Formation이 깨졌다면 즉, Flight integrity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상실되었다면 Flight integrity 또한 깨졌다고 보여지네요. - 말만 괜히 어렵네요. 4기대형의 편대에서 걍 4기대형깨지면 편대보전도 걍 깨진거다.. 그렇게 저는 해석되어 지네요.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또 다른 표현을 해 보면, 2기 대형의 분대에서 2기 대형깨지면 분대보전도 깨진것이다.)

스타터님의 "편대원들이 분리"라는 말의 범위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겟지만, 우선 쉬운것 부터 언급해보면 당연히 아는 얘기지만 MCH의 4기대형 시작 부분에 "The four-ship is under control of one flight lead and is employed as a single entity until such time as it is forced to separate into two elements."
이것은 4기대형의 정의 및 지휘/통솔이 어떻게 이루어진다를 표현한 문장이겠죠. 뒤쪽의 구에 있는 2개 분대가 분리 될 경우는 그냥 element integrity 말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element 단위에서도 formation 이라는 수단을 통해 element integrity를 보전하는 것 입니다. 그럼 편대가 각 분대별로 (상당한 거리)분리되어 있을때 그리고 한편으론 element integrity가 유지 되고 있다고 할때 Flight integrity가 달성된 것이냐? -- Flight 즉, 4기 대형을 유지하기 위한 formation이 상실되었으므로 Flight integrity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는 문자적으로 어려울 것 같고, element integrity가 유지되고 있는 2개 분대 즉, 2개의 entity가 결합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제일 처음의 문장... "The integrity of a formation can only be maintained when the leader has complete knowledge and control of the actions of each flight member"
여기에서 보면 flight leader를 주체로 얘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각 integrity를 보전해야만 하는 주체에 대해 모두 적용되는 얘기겠죠. 즉, Flight integrity의 책임/권한은 Flight leader에게 있으므로.. element integrity의 책임/권한은 element leader에게 있으므로 바로 상황에 따른 leader에게 하는 얘기로 보여지네요.

안녕하세요?
뉘앙스 차이를 굳이 구분한다면 starter님이 말씀하신 대로가 되겠지만 MCH의 용례를 보면 완전히 별개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formation이라는 단어 자체가 "진을 짜는 모양"이라는 좁은 의미로만 한정되지 않고 그냥 전투집단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MCH에서도 그런 용례로 쓰인 것 같습니다. 성공의 요소들을 언급하면서 Mutual support/(A)... 이런 식의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A)에 들어가는 요소로서 flight integrity라고 할 때도 있고 formation integrity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이게 때에 따라서 전혀 다른 요소가 들어갈 이유가 없으므로 사실상 동의어로 쓰였다고 봐야죠. 그리고 MCH에서는 그 두가지를 명확하게 구분되는 의미로서 정의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단어 정서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편대통합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편대통합은 별거 없습니다. 편대장이 단일지휘권을 가지고 있고 편대원들이 편대장의 결심과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편대 통합입니다. 이건 대원들이 특정한 무언가를 함으로써 비로소 달성되는게 아니라 편대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입니다. 그러니까 이걸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게 아니라 깨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거지요. 말이 생소해서 그렇지 육군 소대가 분대로 나뉘지만 소대장의 단일 지휘권 하에 하나의 전투단위로서 싸운다는 것이나 같은 얘기입니다.

문구나 단어에 과하게 집착하다보니, 스스로 제자리에서 뱅뱅도는 느낌입니다.
처음 접하는 개념도 아닌데, 정리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보니 너무 어렵게만 생각한 것 같네요.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는 문구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