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의미를 부여한다해도 게임은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기 위한 놀이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에서 마르세이유처럼 못하니까 한번 해보고 싶어서 플심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플심이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시뮬을 통해 실제 전투와 관련한 어떤 대단한 것을 얻고 싶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죠. 그리고 마르세이유... 하르트만과는 달리 수준높은 서방 조종사들을 상대했다는 점에서 그의 임무는 훨씬 위험했습니다. 마르세이유의 스코어가 하르트만의 것보다 결코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암튼 게임안에서 마르세이유를 추종하건 하르트만을 추종하건 그건 개인의 자유이고 무엇이 옳다 말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게임 가상세계 안에 목숨 바쳐 싸울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