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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row
2004.11.28 16:08
저도 사실 몇몇 기억에 남던 띄던 장면을 빼고는 전쟁영화의 걸작이라 하는데도 작품 전체의 요지같은 것이 그다지 와닿지 않더군요. 그때 당시의 기준으로는 몰라도 요즘 기준으로는 그다지 세련되지 못하고 난삽하게 현실을 비유하려 했다는 느낌도 들고요... 반면 요즘 영화들은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스타일이죠.
어쩌면 내용이 별로 와닿지 않는 것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는 다른 관점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